평온을 찾는 도심 속 연꽃 힐링, '광수사'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자리한 <대한불교천태종 광수사>는 도심 속에서도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선사하는 보물 같은 사찰입니다. 1993년 창건된 광수사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마음의 안식처이자 불심을 키우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전통 불교의 가르침을 이어가면서도 현대 사회에 맞는 포교 활동과 신행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

​

​

광수사는 단순히 종교적인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연못 가득 피어나는 연꽃은 광수사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어,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움을 찾아 발걸음합니다. 현재는 '백중천도대재'와 '극락왕생발원천도재'가 봉행 되고 있어, 더욱 많은 불자님이 이곳을 찾아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

​

​

​

이곳 광수사는 사찰 내에 충분한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사찰 주변은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들어서는 순간부터 도시의 번잡함은 잊고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

​

광수사의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는 바로 관세음보살님과 대적광전 사이에 아담하게 자리한 연못입니다. 여름이면 연못 가득 피어나는 연꽃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연못 주변을 거닐며 연꽃의 자태를 감상하노라면 마음속 깊이 평화가 찾아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연못 옆 정자에 앉아 잠시 쉬어가며 자연의 소리와 함께 명상에 잠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

​

​

​

광수사는 도심 속에 위치해 있지만, 주변으로 계룡산 자락 수통골과 빈계산, 대한민국 국유림 100대 명품 숲 '계산동 리기테다소나무 숲' 등 푸른 숲이 우거져 있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사찰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

​

​

​

'포화대상'은 중국, 5대 경에 명주 봉화현(明州 奉化懸, 저장성)에 있었던 승려로 비만한 체구에 배가 올챙이처럼 튀어나왔다고 전해지며, 항상 잡동사니들을 쑤셔 넣은 포대를 지팡이로 메고 시내를 배회하며 어려운 중생들을 돌봤던 그는 포대화상(布袋和商)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

​

​

​

광수사에서 현재 봉행 중인 '백중천도대재'와 '극락왕생발원천도재'는 사찰이 지닌 깊은 의미를 더욱 강조합니다. 백중은 불교에서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하며, 돌아가신 조상님과 인연 있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재(齋)를 올리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광수사는 많은 불자님들이 찾아와 정성껏 기도를 올리고, 조상님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

​

​

​

천도재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식을 넘어, 살아있는 이들이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며,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연못의 연꽃이 여름 햇살 아래 아름답게 피어나듯이, 광수사는 이 세상과 저세상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모든 중생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사찰에서 들려오는 스님들의 독경 소리와 불자님들의 간절한 기도는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평온하고 경건한 인상을 줍니다.

​

​

​

​

광수사는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 속에서 평화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여름날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

​

​

​

제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안성진 기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