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아직도? 꼭 한번 가봐야 할 강릉 오죽헌
아직도? 꼭 한번 가봐야 할
강릉 오죽헌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65호로 지정된 강릉 오죽헌은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생가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모자 화폐인물 탄생지가 되었어요.
또한 오죽헌내에는 율곡기념관도 있어 인물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강릉 오죽헌은 오천원권 지폐의 촬영 장소이기도 해요.
촬영 지점에 포인트가 되어있어 여전히 인기가 있어요.
가족나들이 온 자녀들이 신기해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보물로 지정되었는데,
몽룡실에서 율곡 이이가 태어났어요.
율곡이이로 보면 외갓집에서 태어난 것인데,
지금과 달리 조선 중기까지의 친정살이 혼인 풍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신사임당은 모두 일곱 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자식들에게 그 무엇보다 사람의 도리를 강조했어요.
율곡 이이는 셋째 아들로 태어났어요.
신사임당이 용꿈을 꾸고 율곡 선생을 낳은 까닭에 몽룡실이라 불려요.
문성사는 율곡이이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이 자리에는 원래 어제각이 있었으나,
1975년 오죽헌 정화사업 때 서쪽으로 옮기고 대신 문성사를 지었어요.
문성은 1624년 인조 임금이 율곡에게 내린 시호로,
'도덕과 학문을 널리 들어 막힘이 없이 통했으며 백성의 안정된 삶을 위하여
정사의 근본을 세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오죽헌에는 주목나무, 배롱나무, 소나무, 매화나무 시선을 끄는 나무들이 많아요.
이중 배롱나무는 원줄기는 고사 되었지만 수령은 무려 600여 년이 된다고 해서 놀라움을 줍니다.
율곡송과 더불어 오죽헌의 수호 역할을 해요.
문성사앞에는 율곡송이 자라고 있어요.
소나무는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군자식물이에요.
곧은 덕과 굳센 절개에 대하여 옛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율곡 선생은 <우송당기>에서 " 이 소나무의 기이한 형상을 보니 천공의 오묘한 조화를 빼앗았다.
한참을 바라보노라면 청아한 운치를 느낄 것이다.
소나무가 사람을 즐겁게 하는데 어찌 사람이 즐길 줄 모르는가!"라고 했어요.
신사임당과 율곡이 직접 가꿨다고 전해지는 매화나무 율곡매입니다.
신사임당은 매화나무를 잘 그렸는데 맏딸의 이름을 매창이라 지을 만큼 매화를 사랑했다고 해요.
오죽은 줄기가 첫해에는 녹색이지만 2년째부터 검은 자색이 짙어져서 검은색이 된다고 해요.
조선 초기에 지어진 오죽헌 내의 건물들은
1505년 병조참판을 지낸 최응현에 의해 전승되다가
오죽헌 정화사업으로 오죽헌과 사랑채를 제외하고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1996년 정보의 문화재 복원 계획에 따라 옛 모습대로 복원한 것입니다.
안채는 안주인이 생활하던 공간이고 사랑채는 바깥 주인이 거처하던 공간입니다.
사랑채의 툇마루 기둥에 걸려 있는 주련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새긴 것이라 해요.
어제각은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과 율곡이 유년기에 사
용하였던 벼루(용연)를 보관하기 위한 유품소장각이에요.
정조는 궁궐로 가지고 오게 한 후 벼루 뒷면에 율곡의 위대함을 찬양한 글을 새기고
책에는 머리글을 지어 잘 보관하라며 돌려보냈다고 해요.
강원도관찰사 김재찬는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집을 지은 것이 어제각이에요.
운한문은 막돌담장으로 둘러싸인 어제각을 드나드는 출입문이에요.
어제각과 함께 정조 12년(1788) 지금의 문성사 앞에 건립되었다가,
1987년 이 자리로 옮겨와 복원되었어요.
'운한'은 은하수를 뜻하며 시경의 대아편에 나오는
'탁피운한 위장우천'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정조대왕의 덕을 칭송하는 의미로 쓰였어요.
운한문의 글씨는 어제각을 건립할 당시 썼을 것으로 보이나 작자는 알 수 없어요.
'문'자는 중국 송대 왕희지의 초서체를 본받아 쓴 글씨예요.
강릉 오죽헌 율곡기념관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강릉 오죽헌 내에 위치하며,
1975년 10월 오죽헌 정화사업 때 지어졌어요.
율곡의 저서와 신사임당의 유작을 비롯하여 신사임당의 맏딸 매창,
막내아들 옥산 이우의 유품을 보관·전시하고 있어요.
율곡의 저작을 집대성해 놓은 <율곡전서>와
율곡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짧은 글인 간찰,
신사임당의 <습작매화도>, 초서병풍, 초충도병풍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묵매양식을 잘 보여주는 매창의 작품 <매화도>,
옥산 이우가 소년기에 쓴 <귀거래사>와 그림 <국화도> 등도 전시되어 있어요
⭐위치: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입장료: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오죽헌
- #강릉여행
- #강릉오죽헌
- #신사임당
- #율곡이이
- #강릉여행지
- #강릉가볼만한곳
- #강릉여행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