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푸른 바다와 시간이 멈춘 철길이 가로지르는 진해 행암 철길마을
창원특례시 진해구 행암동에 자리한
행암 철길마을은 바다와 철길이
나란히 이어지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어촌마을입니다.
과거 진해선 철도가 지나던 곳으로
현재는 폐선 되어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철길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이곳 행암 철길마을을 찾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행암으로 향하는 길은 짙은 녹음 속
가는 발걸음을 반기고 진해 시내에서
행암까지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도로는
진해 바다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어우러지는 철쭉꽃의 아름다움에 넋을 놓게 됩니다.
지금 걷고 있는 진해 바다 70리 길은
창원특례시 진해구 속천항을 시작해서
용원 안골포까지 이어지는데
총 29.2 KM의 길로 진해 해안선을 따라
기존의 길을 새로이 정비하여
2016년 조성되었습니다.
진해 바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만날 수 있는
진해 바다 70리 길은 총 7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해 바다 70리 길이
시작되는 제1구간은 진해항 길을 따라
진해수협에서 한화 진해 공장까지
이어지는 약 4.8KM의 구간을 지나
제2구간인 한화 진해 공장에서 행암까지
약 2.4 KM 구간을 넘어 제3구간인
행암에서 수치까지 이어지는
합포승전길 약 2.4 KM 구간을 걷고 있습니다.
부서지는 햇살에 반사된 녹음 속의 길은
살아있다는 행복감을 누리게 합니다.
봄 향기 가득 담은 바람 부는
행암 부두 가는 길을 가노라면
세상 모든 근심은 사라지고
고개를 들면 나타나는 푸른 하늘과
눈앞에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고운
바다의 속삭임은 언제든지 모르게
나 자신을 놓게 합니다.
쏟아지는 뜨거운 햇살에 힘들 만도 하련만
행암 부두에는 많은 강태공의 낚싯줄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 끝이 어딘지 알 수도 없는 행암 기찻길!
사그락사그락 철길 사이사이 자갈을 밟으며
잠시 먼 추억여행을 떠나 봅니다.
행암 철길마을 기찻길을 따라
추억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비단 나 혼자만은 아닌 듯
진해 바다를 바라보며
행복을 쌓아가는 가족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행암 철길마을 앞 해안선 따라 이어지는
철길이 있어 여느 어촌 마을과는
다른 풍경을 즐기기 위해 행암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졌습니다.
나 역시 철길과 동화된 진해 바다
아름다운 풍경에 한동안 넋을 놓아 버렸지요.^^
철길이 있는 행암 마을에서
진해 바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테크 산책로는 해안을 따라
약 300M 정도 이어집니다.
행암 철길마을 앞 초승달 모양을 한
선착장의 이색적인 바다 풍경을 따라
이어지는 철길을 걸으며 철길이 끝나는 지점
그곳에는 진해만 푸른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와 전망대에서
편안한 내 마음의 휴식을 가져 봅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의 맑은 날 속에 만나는
진해 바다 70리 길 제3구간 진해 행암 철길마을!
잔잔한 파도 소리에 취하고 고즈넉한
진해 행암 철길마을 바다 풍경에 취하는 듯합니다.
하얀 이를 드러내며 달려오는
동심의 웃음이 더욱 어울리는 행암!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요.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계절이 몇 번 바뀌어도,
진해의 작고 아담한 행암 철길마을
이곳은 지금 이 바다와 함께하며
가지런히 놓인 철길 위에서
흘러가는 시간을 잊어버리고
그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안성맞춤 진해 바다 70리 길 행암 철길마을을
여러분에게 추천하면서
오늘은 홀로 행암 철길마을
바다 산책로를 걷고 있지만,
다음엔 옆 지기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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