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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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자연휴양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숲나들e"(http://foresttrtip.go.kr)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휴양림의 숙박시설을 한 번도 이용해 보지 못한 분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잘 모르기 때문에 이용하고자 하는 의욕도, 희망도 없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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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진천군민이라면 성수기에는 10%, 비수기에는 30%까지 할인이 되는 '숲속의 집'을 소개해드리고 자 합니다. 물론, 진천군민이 아니더라도 공유도시 군민 혹은 진천군 소재 대학교 재학생, 가족친화인증기업 재직자,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명심체험마을 이용자 및 농산물 구매자, 장애인, 세 자녀 가정, 국가보훈대상자이면 할인 적용을 받으니, 해당되는 경우에는 미리 증빙서류를 준비한다면 상당한 예산절약을 이룰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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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군립 시설입니다. 과거 자연휴양림이 국립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설로 구분되어 그 유지 및 관리의 품질 수준에 차이를 보였다면, 현재는 예약사이트에서부터 통합하여 운영될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 국립시설과 큰 차이가 없어, 최근 이용자들의 다양한 후기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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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하고자 하는 날짜가 포함된 월의 1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 등의 일자는 예약사이트가 열리자마자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대기 제도가 있어 예약이 완료되었더라도 대기자 명단에 1~2순위로 올릴 수 있으며, 간혹 예약절차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니 예약이 모두 끝났다고 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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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예약을 하고 당일 찾은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입구 도로에서 상당히 고도를 높여 올라가야 관리사무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신분증과 할인 서류를 제시하면 바로 식당의 메뉴판 같은 안내판과 카드형 객실키를 받게 됩니다. 다른 휴양림에서는 보통 열쇠를 받았는데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은 카드형 객실키라니, 꼭 호텔 시스템과 같습니다. 예약한 시설은 숲속의 집 힐링숲 3호였습니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이 개장한 뒤에 증축과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시설인 숲속의 집 힐링숲 2~4호는 오두막 느낌이 아닌 최근 지어진 복층형 단독주택 느낌의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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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거실과 주방 일체형 공간이며, 통창을 통해 개별 바비큐장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망이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을 둘러싼 산 능선을 바라볼 수 있어, 실내에서도, 실외에서도 숲속의 산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으로 우거진 풍경이지만, 가을엔 두말할 필요는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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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복층형 구조인데, 주방 옆의 계단을 통해 오르면 바로 다락 형태의 2층 공간이 나옵니다. 건물 전체가 우유갑처럼 생겼고, 내부에서도 천장이 높아 1층에서는 당연히 상당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며, 2층 또한 천장까지의 층고가 낮지 않아, 넓고 쾌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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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또한 타일이나 도기들이 모두 최근 제품들이어서, 넓고 쾌적한 것은 물론이고, 화장실만 보더라도 휴양림에 온 것인지 리조트에 온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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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방문한 날짜의 기간은 생거진천자연휴양림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운영시간의 제한이 있어서 퇴실할 때 기록사진만 남겨놓았는데요, 진천군 내에서도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많지만, 이곳에서의 물놀이는 지상보다 높기에 보다 선선한 기온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자녀가 있는 분들께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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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집 소개를 하는데 갑자기 밭 소개는 무엇일까요?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분들께는 휴양림에서 가꾸고 있는 작은 텃밭의 채소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있었습니다. 아니 그 많은 숙박객들이 다 뜯어가서 남은 게 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채소들의 발육은 아무도 못 말린다는 사실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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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의 장점은 또한 여름은 여름대로 시원하고, 겨울은 겨울대로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도시로부터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잠시 나만의 시간, 생각의 시간을 갖는 훌륭한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군민으로서 가깝기도 가깝고, 깨끗하고, 이용이 편리한 이곳은 지인들에게 거리낌 없이 추천할 수 있는 곳이기에 여러분에게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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