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대청호오백리길에 숨겨진 시민공간, 무인 북카페 「너나들」
추운 겨울 드라이브 코스로 대청호에 참 많이들 달려가시죠.😊 오늘은 대청호의 시민공간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북카페 '너나들'을 소개합니다.
구름도 참 이쁜 대청호를 천천히 달리며 가봅니다.
대청호를 감상하며 달리다 보면 너나들 간판이 정류장 벽에 작게 보입니다. 잘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길을 따라 안쪽으로 80m 정도 올라가시면 마을 주차장이 나와요. 동네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공용주차장입니다. 차량을 1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관리가 잘 된 주차장 위로 아이들이 노는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인기 많은 그네부터 미끄럼틀, 빙빙 돌며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기구까지 여유로운 놀이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네요. 편하게 앉아 쉬는 의자도 함께 관리되고 있네요.
시민 공유공간 너나들은 2층에 있습니다. 1층은 동네 어르신들 모여서 쉬는 노인정으로 운영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도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동네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이곳에는 주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나들 카페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편의 시설로 에어컨, 히터 등을 직접 켜야 합니다. 들어서면 슬리퍼가 있고 운영 규칙이 쓰여 있어요.
스위치는 책장 안쪽에 있어요. 테이블 위에 TV와 에어컨 리모컨이 한눈에 보이게 놓여 있더라구요. 바로 히터를 켜봅니다. 우측으로는 관리가 잘 참 잘되는 화장실이 있고, 창가 테이블 쪽은 휴대전화 충전 시설까지 갖추어 놓았어요. 무인 카페이니 뭐든 스스로 하시면 됩니다.
단체로 방문해도 될 거 같은 넓은 테이블과 창가, 방쪽 테이블까지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놀랐어요. 저희는 통창 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적은 책이지만, 북카페인 만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자리가 넓고 조용해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편하게 쉴 수 있겠네요.
커피 자동기계와 정수기가 있어요. 부엌 냉장고에 유자차와 주스도 들어있습니다. 돈통에 한 잔당 1,000원을 넣고 차를 마시면 됩니다. 잔돈을 미리 준비해 가세요.
모든 메뉴는 1,000원을 선불로 지불하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귀여운 컵걸이까지 준비되어 있지 뭐예요. 너무 사랑스러운 거 있죠?😆수익금은 너나들 카페 운영비로 쓰인다고 하네요. 아주 착한 생각입니다.
커피잔을 기계에 놓고 자동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작동합니다. 금세 커피 향이 가득해지더라구요. 생각보다 커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산미도 없고 정말 맛있었어요.☕
이건 유자차인 줄 알았는데 모과차더라구요. 더욱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뻥 뚫린 경치가 비록 대청호 경관은 아니지만, 탁 트인 산이 넓게 보여서 아주 아름답습니다. 더 좋은 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이 다 보인다는 거예요.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죠?😆
무인 카페는 스스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만큼 시민들이 편하게 사용하는 공간이니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대전 명소 대청호오백리길에 방문하신다면, 시민을 위한 공유공간 '너나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어떠세요?☕
✅ 주산동 시민공유공간 너나들 북카페
📍 대전 동구 대청호수로337번길 49
· 주차장 : 공용추자장(14대 가능)
· 전 메뉴 1,000원(미리 잔돈준비 필수)
이선영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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