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남 밀양 매화 명소 봄꽃 데이트 코스 금시당 백곡재
경남 밀양 매화 명소 봄꽃 데이트 코스
'금시당 백곡재'
춥다고 몸을 움츠리고 있을 시간도 없이 빠르게 봄이 왔습니다.
경남에서 가장 늦게 피는 밀양 매화 명소 봄꽃 데이트 코스 아시나요?
지금 바로 금시당 백곡재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떠세요?
해당 사진은 2월 27일 담은 사진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올해는 비교적 경남 곳곳의 매화 명소들의 개화 시기가 빠르다고 하지만, 2월 27일 금시당 백곡재에 방문했던 바에 의하면 현재 매화꽃 개화율은 30%였어요!!
예년보다 봄꽃 개화시기가 빨리 지긴 했지만 작년 대비 3~4일 일찍 만개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단아한 한옥 조선시대 선비의 별장에 핀 200년 매화를 보기 위해 해마다 이맘때면 밀양 봄꽃 데이트 코스로 금시당 백곡재를 찾는 분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매화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금시당의 봄은 이미 포근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흐르는 강물 소리에서 겨울 느낌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밀양 금시당은 조선 명종 때 부승지를 지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지은 별장입니다.
주요 기능은 경치 좋은 곳에서 말년을 보내며 후학을 가르치고 학문을 닦던 교육기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금시당과 함께 밀양강 방향으로 백곡재라는 건물한 채가 더 있는데요.
이 건물은 금시당 선생의 후손 백곡 이지운이 선조를 기리는 마음으로 후세에 지어진 사당 건물입니다.
출입문을 통과하여 금시당과 백곡재 마당으로 들어서니 200년 넘은 매화나무가 고고한 봄기운을 전해 주었어요.
아직 만개 상태가 아니어서 더 귀하게 보였던 200년 금시매 풍경은 말 그대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어요.
마침 밀양 데이트 코스로 봄꽃 나들에 나선 연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더군요.
커플 데이트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예쁘게 사진 담는 모습을 보니 절로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경남 밀양 매화 명소 봄꽃 데이트 코스 금시당 백곡재에 매화꽃이 만개하면 어떤 모습일지는 작년(2023년) 사진으로 대신해 봅니다.
올해는 3월 4일~5일 경이면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을듯합니다.
백곡재 정면으로 밀양강이 보이고 멀리로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밀양 IC에서 5분 이내 거리라 경남에서 가장 늦게 피는 매화꽃을 보기에 접근성마저 너무나 좋은데요.
봄꽃 매화꽃이 예쁘지만 밀양 금시당 백곡재 뜰마당에는 귀한 나무들이 더 많이 존재합니다.
소나무처럼 보이지만 단순한 소나무가 아닌 백송이고요.
4월이면 진분홍 유혹의 꽃 홍도화가 만발합니다.
여름이면 선비의 별장에 당연한 듯 배롱나무꽃도 멋지게 피어난답니다.
백곡재는 밀양강 방향이고 금시당은 은행나무와 마주 보는 건물입니다.
두 건물을 합쳐서 금시당 백곡재라 부르는 것이고요.
이곳 금시당은 조선시대 선비 이광진 선생이 말년을 보내면서 과거의 벼슬과 부귀영화를 누렸던 자신보다 말년의 소소함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여 금시당(今是堂)이라 이름 지었다 합니다.
금시(今是)
지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말
금시당은 '도연명의 귀거래사'에서 따온 말로 "산수와 전원에서 여생을 즐긴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금시는 지금의 소중함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늦가을 500년 가까운 금시당 은행나무의 장관은 여행 좀 다녀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았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신기하게도 은행나무 옆에 단풍나무가 2월에 단풍을 달고 있었습니다.
이른 봄날에 조용히 백곡재 대청에 앉아서 매화꽃 풍경 담으면서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중년부부의 소소함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가을을 물들이는 은행나무 단풍도 아름답지만, 겨울을 지나 봄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금시당 은행나무의 위용은 고요함과 조용함 그 자체였습니다.
밀양 금시당의 은행나무는 1980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당시 수령이 450년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이 2024년이니, 정확한 수령은 490년이 지났고 500년 은행나무라 하여도 과장은 아닌듯한데요.
이 은행나무는 이광진 선생이 금당을 지을 때 직접 심은 것이라 하니 더 가치 있어 보이더군요.
어디선가 글 읽는 선비의 카랑카랑한 음성이 들려올 것만 같은, 경남 밀양 매화 명소 금시매는 현재 시대에도 고고함의 상징으로 다가오는 밀양의 멋진 봄꽃 데이트 명소였습니다.
2월 27일 방문하여 가장 많이 핀 가지를 골라 사진으로 담아 보았는데, 전체 개화율은 아직 아쉬울 정도였어요.
경남 밀양 매화 명소 봄꽃 데이트 코스로 가실 분들은 3월 첫날 이후에 방문하기를 추천드려봅니다.
밀양 여행 계획 중인 분들은 경남 밀양 매화 명소 봄꽃 데이트 코스로, 지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밀양 금시당 백곡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밀양 금시당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로 24-183
🕗개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매일)
₩ 입장료 및 주차: 무료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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