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등산! 우리동네 가을산 탐방 (3)우가산&호암만디&기박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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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단풍철입니다.

갈수록 짧아지는 가을이 아쉬운 요즘

가까운 우리동네 가을산을 탐방하며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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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 좋고 빛깔 고운

울산 북구 우리동네 가을산

우가산 & 호암만디 & 기박산성을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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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 맞춤형 코스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찐 오션뷰 맛집! 우가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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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오를 수 있어

가족 등산 코스, 데일리 운동 코스로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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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는​ 173m로

강동축구장에서 시작해 강동사랑길 제 5구간

까치전망대까지의 단거리 코스를 추천합니다.

3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으니까

가벼운 가을 등산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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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산에 등산하는 코스가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쉬운 코스는 현대중공업 강동축구장을 검색하셔서

주차를 하고 뒷길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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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한창인 강동축구장인데요.

부대시설 확충을 통해

울산현대축구단의 메인 훈련장으로 사용될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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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 지역의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

강동사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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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고

길 곳곳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길입니다.

​우리가 걸어볼 제 5구간은

'배움의 길'이라고 불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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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사랑길은 길이 많이 정비돼 있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꾸미지 않은 산길을

그대로 느끼며 걸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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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흙길로 이어진 갈림길이 많지만​

그래도 곳곳에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어

길을 찾기에 어려움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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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에서부터 약 20분 정도 걸으면

산쪽으로 가는 작은 샛길이 나오고

까치전망대까지 가는 방향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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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산 전망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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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정상인 까치전망대 위에 오르면

사방이 모두 바다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산을 올랐는데 동해바다가 펼쳐지니

이거 정말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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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전망대는 '부부의 연을 맺은 까치'의

전설을 품고 있어 이름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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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편 모양의

시그니처 포토존도 있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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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일곱만디' 중 한곳으로

스탬프 투어도 참여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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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전망대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돼 있어

간단한 먹을거리를 챙겨와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딱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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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나무가 서로 의지해 살아가듯

사랑하는 사람과 발걸음을 맞춰

강동사랑길을 걸어 우가산에 오른다면

이 가을, 사랑이 더욱 풍성해질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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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떠나볼 우리동네 가을산은

그 이름도 독특한 호암만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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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놀던 바위라 하여

예로부터 범바위로도 불리던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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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는 약 250m

가대마을회관에서 정상까지 20분 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등산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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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으면 첩첩산중에

있을 것만 같은 호암만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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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마을회관에서 서쪽편 굴다리를 지나

20분 정도 군데군데 서 있는

호암만디 표지판을 따라 오르면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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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만디 오르는 길은

경사가 있어도 비교적 완만하기 때문에

등산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고

가벼운 트레킹 정도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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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산을 오르는 기분~

정말 최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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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가면서 중간중간

나무를 살펴보면

호암만디 길 안내 띠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이 보인다면 제대로 가고 있다는 뜻이니

안심하면서 가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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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암만디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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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만디에 오르면 울산 북구

서쪽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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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큰 소나무들이 많아서

훨씬 운치가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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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만디에 도착해서 보면

바위가 여러개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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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아래쪽 호랑이가 놀던 굴이 있다고 하나

길이 험해 내려가서 확인하는 건 절대 금물!

호랑이가 마음껏 뛰놀던 장면을 상상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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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분 가량의 짧은 등산길이지만

숲길의 고즈넉함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호암만디에

꼭 한번 올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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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우리동네 가을산

대망의 마지막 코스는 기박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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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는 ​약 470m이고

깃발고개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병영성이 함락된 이후 첫 의병활동이 일어난 곳으로

호국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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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에서 마우나오션리조트 방향으로

산 꼭대기에 위치한 곳인데요.

고개 입구에서 기박산성까지 등산을 하는 분도 계시고

차로도 금방 들릴 수 있는 곳이라

공원에서 산책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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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기' 고개 '령'이라고 쓰여진

큰 비석이 보이면

바로 이곳이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의 주차장입니다.

주차를 한 뒤 가볍게 산책을 시작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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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이야기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많은 깃발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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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월당실기],[용사일록]에 의하면

기박산성 의병들은 1592년 4월 23일

'사명청도'라 쓴 붉은 색의 대장기를 세우고

그 주위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각 의병장을 나타내는 기를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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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산성이 자리 잡은

언덕배기를 임란이후부터 기(旗)배기로

부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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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및 붉은 의병기를 지나면

산쪽으로 나있는 데크길을 따라

생태습지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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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내 습지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자주 땅귀개, 그리고 개미탑, 끈끈이주걱, 남산제비꽃 등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고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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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박산성의 하이라이트는

전망대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울산 북구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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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으로 올라가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경치는

정말로 눈을 뗄 수 없도록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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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자연경관과

멀리 펼쳐진 울산 북구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 중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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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박산성에 가신다면

옥상 전망대에 꼭 올라서

멋진 인생샷을 남기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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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걷기 좋은 계절 가을

울산북구 우리동네 가을산을 걸으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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