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 전
밀양 가볼만한 여름축제,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사전탐방
밀양에서는 1999년 첫 포문을 연 이래 25년 동안 공연예술이라는 하나의 중심축을 구축해 왔어요. '공연특별도시'라는 타이틀은 단지 수사적인 표현만이 아니죠!!!
밀양아리나는 국내 유일의 야외 고정극장 '성벽극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 극장은 매해 여름 연극, 무용, 음악, 다원예술의 무대가 돼요. 그리고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열립니다. 저는 개막공연(2025년 7월 31일)과 개막식(2025년 8월 1일) 이전 그 현장에 다녀왔어요.
밀양아리나는 이번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맞이해 관람객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한 모습으로 맞이하고 있어요. 특히 새롭게 정비된 주차장은 여유로운 공간 확보로 인해 차량 진입과 주차가 수월해졌네요.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셰익스피어와 같은 고전을 무대에 올린다는 의미에서 나아가, 우리의 삶 깊은 곳을 울리는 무언가를 발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셰익스피어展'과 '해외 초청작'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해요.
셰익스피어展은 고전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로미오와 줄리엣’을 밀양의 정서와 전통 서사에 녹여낸 〈노민호와 주리에〉 같은 작품부터.
<오셀로>, <베니스의 상인>, <맥베스> 등 인간 내면의 어두운 감정과 갈등을 조명하는 희곡들이 밀양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재탄생해요. 고전을 통해 지금의 사회를 들여다보게 하며, 무대 위에서 관객 각자의 삶을 투영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해외 초청작도 단연 화제인데, 특히 7월 31일에 꿈꾸는극장에서 무대에 오를 작품 <오셀로>는 해외 우수 극단이 참여해 세계적 수준의 연기와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꼭 기억해주세요.
이번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공식 개막식은 8월 1일(금) 저녁 7시 30분, 성벽극장에서 진행되며, 그 직후인 8시부터는 개막작인 연극 〈노민호와 주리에(Romeo&Juliet)〉가 무대에 오릅니다.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 날인 8월 9일(토)에는 같은 장소에서 저녁 7시 30분 폐막식이 열리며, 이어서 8시에는 폐막작 〈플라잉〉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해요.
성벽극장은 밀양공연예술축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 여름밤, 별빛 아래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이 극장은 관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문 구조로 설계되어 있죠.
스튜디오극장1과 2, 꿈꾸는 극장, 천막극장 등은 다양한 규모와 연출을 수용하는 실내 무대로, 이번 축제의 50여 편이 넘는 작품들을 각각의 개성으로 담아낼 겁니다.
특히 스튜디오 극장에서는 ‘차세대 연출가전’과 ‘대학극전’이 열리는데, 예비 연출가와 대학 극단의 도전이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공연을 감상한 후에는 그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밀양아리나 옆으로 펼쳐진 연꽃밭의 풍경을 꽃 즐겨보세요^^ 연못 위로는 나무 데크 산책로와 정자가 조성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연극으로 충만해진 감성을 그대로 이어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답니다.
밀양공연예술축제 현장에는 성벽극장 아래 관람객의 편의를 고려해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두었어요.
이곳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생애와 대표 희곡들을 소개하는 전시가 구성되어 있어, 고전의 배경지식까지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답니다. ‘햄릿’, ‘리어왕’, ‘베니스의 상인’, ‘십이야’ 등 그의 대표작들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테마형 큐레이션도 있어요.
특히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수백 명의 예술인들의 이름이 적힌 대형 패널이 설치돼 포토존의 역할을 제대로 할 듯 합니다^^
올해 축제는 특히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요. ‘연극 놀이’는 구 연극도서관 공간에서 진행되며, 아이들이 직접 배우가 되어 연극을 만들어보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돼요.
또한 창작자와 기획자, 관객이 직접 만나 작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국내 유일 연극 마켓 '아트마켓'도 진행돼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7월 31일부터 개막작을 시작으로, 8월 1일 개막식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진행됩니다. 연극, 무용,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곳에 가득찰 겁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문화예술의 시작임을 알려줄 겁니다.
‘고전의 울림, 일상을 두드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 해외 우수 극단의 참여, 그리고 수많은 신진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이 가득 차겠죠?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 연꽃밭을 거닐며 되새기는 여운, 시원한 쉼터에서 접하는 셰익스피어의 세계, 그리고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시민 예술의 활기까지. 2025년 8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7월 31일 개막작 〈노민호와 주리에〉를 시작으로, 8월 9일 폐막작 〈플라잉〉까지. 축제는 아직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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