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보령 드라마 촬영지 청소역을 가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SNS 홍보요원 박순배 입니다!😊
충남 보령시 청소면에 있는 청소역은 광천역과 대천역 사이에 위치한 작은 간이역입니다
하루에 열차가 4차례 정차하며 이용객은 20여 명 전후라고 하는데
손님보다는 열차역을 구경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이 더 많다고 하네요.
오늘은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왜 작은 간이역을 찾는지 숨은 매력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청소역입니다
청소역이 있는 청소면은 작은 마을로 농촌의 인구가 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아직도 70년대 후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70년대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 마을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장항선 중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청소역이 있습니다.
청소역이라는 이름은 청소면의 청소라는 지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붙인 것입니다.!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인 청소역은 1929년 12월 1일 진수 역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1958년 9월 보통 역으로 승격한 후 1961년에 벽돌 조로 새로 신축되었다고 합니다.
역사 앞에는 역사 및 유래를 소개하는 입간판이 서 있어 청소역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청소역은 철도 역사의 산증인으로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고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양식이 잘 드러나 있어
건축적으로나 철도사적으로 가치가 커
2006년 12월 우리나라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제 제305호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역 안은 작은 박물관처럼 오래된 열차표, 보령의 관광지가 소개되어 있으며
하루 8번 정차하는 무궁화 열차시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소역은 간이역이지만 매표는 안 하고 열차표를 구입하실 분들은 대천역이나 광천역에서 구입하셔야 하며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니 청소역 이용해 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건물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청소역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청소역이 “택시 운전사“를 촬영한 곳으로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촬영 장소는 따로 있고
청소역은 2009년에 방송된 추석 특집 드라마인 “아버지 당신의 자리”를 촬영한 곳으로
드라마 내용은 존폐 위기에 놓인 청소역을 배경으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청소역 옆에 딸린 화장실도 청소역과 함께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겉모습만 봤을 때는 재래식 화장실 같지만
안으로 들어가시면 깨끗한 신식 화장실이니 체험 삼아 이용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청소역은 간이역이지만 상행선 4대 하행선 4대 하루 8대의 열차가 정차합니다~!
청소역을 일부러 찾는다면 이왕이면 열차가 정차하는 시간에 맞춰 가시면
열차가 정차해서 이용객들이 타고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침 무궁화 열차가 들어왔는데 정차하는 열차가 아닌 통과하는 열차였습니다.
요즘 빠른 새마을호나 KTX만 보다가 오랜만에 보는 무궁화 열차가 왠지 더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청소역 옆으로 청소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작은 공원이 있어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공원에는 작은 열차 모형과 교복을 입은 인형이 있는 포토존이 있어 추억을 남기고 가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사실 청소역이 관광지로 이름이 나면서 관광객들이 철로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다 보니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는데 이렇게 공원이 생기니 인증 사진 제대로 남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청소역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청소역이 “택시 운전사“를 촬영한 곳으로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촬영 장소는 역이 아닌 역 앞 주민센터 앞 대로변입니다
1980년대의 광주 풍경과 가장 흡사한 곳을 찾다가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오늘은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청소역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방문하셔서 사진도 찍으시고 구경도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변 여행지로는 서해바다를 지키던 충청수영성이 있으니 봄 여행지로 함께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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