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바닥 분수가 있어 더 시원한 남산 건강공원
바닥 분수가 있어 더 시원한
남산 건강 공원
요즘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여가를 보내거나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당진에도 다양한 공원이 있는데 남산에 도시공원이 조성되어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당진 남산공원은 1960년대 후반 나무를 식재하여 산의 형상을 띄게 되었고 등산로로 이용되어 오다가 1986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당진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각종 행사가 열리는 자연 속 공원입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공원으로 가는 길에 붉은색 전화박스가 보입니다. 공원 입구에 있어 하나의 작품처럼 다가옵니다. 이곳에도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워 주변과 잘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길 왼쪽에는 남산 갤러리가 있어 유리창 안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안을 들여다보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돌아보면서 그림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당진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의한 작품들이 보기도 좋습니다.
위로 오르는 길 옆에 맥몬동 밭이 조성되어 있고 요즘 맥문동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한참 안으로 걸어 올라가면 ‘마녀의 여행’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있는데 의자가 되어 사람들이 잠시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입구에 정자가 있는데 위로 올라가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내려다보이는 풍경 또한 보기 좋고 친구나 지인들이 함께 걷다가 쉬면서 이야기 나누기도 좋습니다.
당진 남산 공원은 각종 체육시설이 많이 있어 이용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녹지공간이 많아 많은 나무가 자라고 있어 낮에 가도 그늘 아래서 걸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곳에는 바닥 분수 광장, 학유정, 국궁장, 게이트볼장, 당진 문화원, 어린이 놀이터, 파고라, 벤치, 운동 시설물,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주민들이 건강 운동을 하는데 현수막에 ‘2023 당진시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알리고 있습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당진시체육회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바닥분수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 여름날에 공원에 올라서 주변에 있는 쉼터에 앉아서 바닥분수에서 물줄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노라면 저절로 마음부터 시원해집니다.
안으로 계속 가다 보면 각종 운동기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건강을 다질 수도 있으니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당진 보건소에서 절주나 금연 등에 관해서 게시물을 통해서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는 나무들이 많이 있어 초록빛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새나 다람쥐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상록탑으로 오르는 길에 고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나가도록 하고 다시 올랐습니다.
상록탑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입니다. 1976년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작가인 심훈의 상록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남산공원에 상록탑이 건립되었습니다.
남산 공원 정상부의 300여 평 대지에 밑 둘레 5m, 높이 10m의 직육면체 석탑을 세웠습니다. 석탑 하부의 좌측에는 '상록탑 건립문(常綠塔建立文)'이 음각되어 있는데, 월탄 박종화가 글을 짓고 인전(仁田) 신덕선이 글씨를 썼습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심훈의 애국시 「그날이 오면」 전문이 새겨져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남산 건강공원은 시민들이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설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바닥분수의 시원함을 맛볼 수도 있고 심훈의 상록탑을 돌아보면서 그의 애국정신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마침 어슬렁거리며 지나가는 고양이를 보았습니다. 남산공원을 걸으면서 산책하고 상록탑을 돌아보아도 참 좋습니다.
전화 : 관리사무소 041-352-1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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