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넘기다

멋있는 서양식 근대건물 앞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당연히 목포나 인천 등

다른 지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대구 가볼 만한 곳

조양회관이라고 하여

바로! 방문해 보았답니다.

대구 동구에는

동촌유원지 10경길이라 하여

대구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들이 있는데요.

아양루부터 시작해서 아양폭포,

구룡벽화마을, 해맞이동산 해맞이다리,

아양아트센터, 국립대구기상과학관,

조양회관 망우당공원, 영남제일관

이렇게 10경을 꼽고 있는데요.

대구 가볼 만한 곳 조양회관은

동촌유원길 10경 중 8경에 해당됩니다.

잠깐 대구 가볼 만한 곳

동촌유원길 10경에 대해 언급하자면,

1경부터 10경까지 거리만 따진다면

도보로 1시간 내외로

뚜벅이에게 좋은

대구 가볼 만한 곳 여행 코스인데요!

각 코스마다 여행지로 볼거리가 많고

기차역인 동대구역에서도 멀지 않아

대구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아침해가 비치는 곳이라는 뜻의

조양회관

3.1운동 이후 일제강점기에

민중과 청년들의 계몽운동을 펼치기 위해

세워진 교육기관이랍니다.

이 건물은 1922년 세워졌었는데요.

당시 항일민족운동을 펼친 서상일 선생과

지도자들이 건립했다고 해요.

본래는 달성공원 앞에 세워졌지만,

1982년 대구시에서 인수하여

이곳으로 1984년 이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면으로 보면 돌출된 현관에

기둥사이 반원형 아치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요.

건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답니다.

대구 가볼 만한 곳 조양회관에 가는 길

아마 먼저 보였던 높은 탑은

항일운동기념탑으로,

대구·경북의 시도민, 학생, 광복회원이

7년간의 모금활동을 통한

자금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탑의 높이는 45m로

1954년 광복을 의미하며,

다이아몬드 형상은 강인했던

구국선열혼의 빛나는 정신을 의미하는 등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대구 가볼 만한 곳 조양회관은

1987년 2월부터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회원으로 하는

'광복회'에서 사용 관리하며

이 건물의 역사적인 의의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 들어서니 외부 못지않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마룻바닥의 삐거덕 소리는

옛 국민학교 시절 교실이 연상되기도 하는데요.

조양회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실제 광복회의 사무실로도

사용되고 있었답니다.

1층 전시실에는 벽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대구·경북 항일운동사 개요부터

예전 교과서에서 배워

항일운동가로 유명한 백범김구선생

윤봉길의사, 이봉창의 행적개요정리 및

조국독립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글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국내외 항일운동을 하셨던

무수히 많은 운동가들의 사진과 함께

이름. 출생지, 생존연대, 공적개요들이

하나의 액자로 정리되어

조양회관 2층에 가득 걸려있었는데요.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하나의 뜻을 가지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쓰셨다니

절로 숙연해지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양식 근대건물의 외형에 빠져 방문한

대구 가볼 만한 곳 조양회관에서

다시 한번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깨닫게 되어 뜻깊었는데요.

근처에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망우당공원, 국립대구기상과학관까지

묶어서 코스로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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