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시흥에서 누리는 4색 여름 거북섬-오이도-은계호수공원-물왕호수
여름이 왔습니다. 뜨거운 햇빛이 가슴이 뛰고, 그을린 얼굴들에는 젊음이 생동합니다. 계절에 몸을 담그고 왁자지껄하게 어울리는 모습은 여름을 상징합니다. 더위와 장마로 솟구치는 불쾌지수보다 산중턱에 걸린 구름 하나, 튀어 오르는 파도의 물살을 떠올리게 된다면, 그때가 진짜 여름입니다. ‘내 여름의 달력은 일요일부터 시작한다’던 어느 시인의 말처럼, 여름은 휴식으로 우리에게 옵니다.
시흥시가 이 계절, 휴식을 찾는 모든 이에게 네 가지 색의 여름을 선사합니다. 물왕호수와 거북섬, 오이도, 은계호수공원에는 물과 함께하는 각각 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세계최대 인공서핑장에서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부터, 선선한 여름저녁 바람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까지. 시흥시가 추천하는 네 가지 색의 여름을 만나봅시다.
거북섬에는 해양레저의 모든 것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인공서핑장에서는 바다의 기분을 살피며 기약 없는 기다림을 이어가지 않아도 1시간에 최대 1,000개의 파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도, 좋지 않아도 때마다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길 수 있습니다. 7월 21일과 23일 사이 방문하면 더위를 날려버리는 축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요트로 시화호를 가로지르고, 물에 흠뻑 젖어 요가를 즐겨봅시다.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거북섬의 여름은 체험입니다.
유독 여름이면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태양의 미련스런 움직임에 오이도 전역이 붉게 물듭니다. 빨강 등대와 바다 사이로 몸을 숨기는 해의 얼굴은 오이도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때에 맞춰 쓸려나가는 바닷물의 정직함과 갯벌 속에서 꿈틀대는 생명들의 성실함은 바다에 시선을 맞추고 자세히 볼 때, 그제야 드러납니다. 오이도의 진면목은 자연이 만든 그림입니다.
사위에 어둠이 가라앉으면 은계호수에는 빛이 깃듭니다. 들끓던 더위도 한숨 몰려가면 가족의 손을 잡고 호숫가를 거닐기 딱 좋은 여름밤입니다. 작은 호수는 땀 없이 유유자적하며 경치를 즐기는데 안성맞춤입니다. 호수 중간에 내뿜는 분수는 낮의 열기를 식혀주고, 호수를 배경으로 열리는 버스킹의 선율은 시간에 정취를 더합니다.
7월 7일부터는 은계호수에 해로토로가 상륙합니다. 거대한 해로토로가 은계호수 위에 떠 있는 모습 자체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해로토로는 밤에도 불을 밝히며 은계호수를 지킬 예정입니다. 낮과 밤에 다른 매력을 뽐낼 해로토로를 만나고 싶다면 은계호수공원으로 가봅시다.
물왕호수 매력은 사계절을 가리지 않습니다. 봄에는 쏟아지는 벚꽃무리만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여름에는 호수를 가로질러 조성된 데크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근처 외식타운에는 오랜 전통을 유지해 온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호수의 고즈넉함과 걷는 즐거움, 입안을 자극하는 음식까지. 물왕호수는 여름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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