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영산홍과 철쭉이 만개한 아름다운 고택 소대헌·호연재와 동춘당이 있는 동춘당 공원을 찾았습니다.

도심 속에 있는 동춘당 공원은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금은 공원 곳곳에 튤립이 활짝 피어 있어 예쁜 동춘당공원의 풍경을 보러 많은 시민과 아이들의 뛰어노는 모습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동춘당 공원에는 동춘당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고택으로 많이 알려진 소대헌·호연재를 만날 수 있답니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1674년 동춘당 송준길 둘째 손자가 분가 후 건립이 되어 2016년에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동춘당은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이 자신의 호 동춘당을 따서 건축한 별당으로 대전 유일의 건축 보물로 제20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걸린 현판은 송준길 선생이 돌아가신 6년 후 숙종 4년(1678)에 우암 송시열 선생이 쓰셨으며, 간결하면서 단아한 동춘당은 선비의 기질을 잘 나타낸 멋진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동춘당은 지금도 후손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있어 시민들에게 다 개방되지 않고 있지만, 동춘당 우측 고택 소대헌·호연재는 문화재청에서 매입 복원 수리 과정을 거쳐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유명한 볼거리가 있는데, 바로 소대헌·호연재 고택 마당에는 흐드러지게 핀 붉은 영산홍과 핑크빛이 가득한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풍경입니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증손자인 송요화와 그의 부인 호연재 김 씨가 살았던 곳으로 남편 송요화는 공부로 인해 집을 오래 비워 부인 호연재 김씨가 양육과 함께 모든 집안일을 했으며, 호연재 김 씨는 조선 후기 여류문학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한시 134수를 남겼습니다.

목단이 함박만 하게 피고, 붉은 영산홍과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조선 중기의 건축 원형이 잘 보전되어 대전지역의 살림집을 이해할 수 있는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고 해요. 거기에 충청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를 나란히 배치해 희소성이 있는 고택이라고 합니다.

국가 민속문화재 제290호인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도심 속에 있는 역사문화 현장이고 교육의 장으로서 아이들 쉽게 찾아 우리 선조들의 삶과 숨결을 그리고 멋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빠져나가고 잠시 고즈넉한 고택의 툇마루에 앉아 붉은 영산홍과 분홍빛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고택의 담장 너머, 4월의 푸르른 공원, 잠시 마음에 평온함을 느껴본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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