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매콤한 맛이 일품! 오징어두부두루치기 '대복식당'

대전 유성구 맛집,

매콤한 맛이 일품!

오징어두부두루치기 '대복식당'

따뜻한 봄에 취해 몸이 나른해지는 요즘, 왠지 입맛을 당기는 맛있는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한데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봄철 춘곤증도 이기고 이 봄을 더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는 지인의 추천 대전맛집인 '대복식당'을 찾아갔는데요, 이 식당에서는 바지락칼국수와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대전맛집 대복식당을 찾아가는 발걸음은 왠지 가벼워 저녁 식사 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요, 대복식당을 찾아가니 벌써 마음이 설렙니다.

아직 손님이 오기 전이라 대복식당이 한가해서 마음에 드는 자리 아무 곳이나 골라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대전맛집 대복식당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은 보기 좋게 벽면에 걸려 있으며 칼국수와 두루치기, 족발 등이 주메뉴입니다.

먼저 추천메뉴인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를 주문한 후 바지락칼국수도 함께 주문했는데요,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와 함께 넣어서 먹을 사리는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해야 두루치기가 나올 때 칼국수 삶은 면이 함께 나온다고 합니다.

칼국수는 역시 김치가 맛있어야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겉절이 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둘 다 역시 맛있더라고요. 대복식당 겉절이 김치는 적절히 간이 잘 되었으며 열무김치는 시지 않고 시원하게 알맞게 익어서 더 좋았습니다.

오징어두부두루치기는 조금 매웠는데요,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조금 매워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맛있게 매워서 자꾸 손이 가는데 밥이랑 같이 먹어도 좋고 칼국수와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칼국수면은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면을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인지 면이 많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처럼 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처음 주문할 때 면을 2인분을 주문해야 부족함 없이 드실 수 있는데요, 칼국수면은 삶아서 나오니까 따뜻한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랑 함께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대복식당 바지락칼국수는 역시 도톰한 감자가 들어있으며 바지락이 싱싱한 게 더 맛있었는데요, 바지락을 꺼내서 빼서 먹는 재미도 좋습니다.

오징어두부두루치기는 오징어랑 두부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데요, 부드러운 두부와 쫄깃한 오징어의 만남은 아마 드셔 본 분들은 어떤 맛인지 얘기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겁니다.

칼국수 면도 퍼지지 않고 쫄깃했는데요, 보통 바지락칼국수는 김치랑 같이 먹는데 오징어 두부 두루치기와 함께 먹어도 일품이더라고요.

처음부터 칼국수 면을 넣고 비비면 접시에 다 담을 수 없어서 어느 정도 먹고 난 후에 칼국수 면을 넣어서 비볐는데요, 빨간 양념이 섞인 칼국수면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시죠?

많이 비비지 않아도 금세 면이 빨갛게 되는데요, 조금 맵기에 매운 걸 잘 못 먹는 어린아이나 사람들은 맵다고 계속 물을 찾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빨간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맛있다고 하면서 더 즐겁게 먹을 것입니다.

칼국수 면만 먹으면 조금 밋밋하겠죠? 그래서 앞 접시에 오징어와 두부, 파 등 야채를 함께 가져와 먹었는데요, 그냥 바지락칼국수를 먹는 것과 양념에 비빈 칼국수와는 색다른 맛이 느껴져 좋습니다.

비벼서 먹는 것이 맛있다면 바지락칼국수면도 양념과 함께 비벼서 먹어도 좋은데요, 우리집 막내아이는 매운 면과 바지락칼국수 면을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 대복식당의 열무김치는 시원하고 적당히 익어서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사실 김치가 맛있어서 그냥 공깃밥이랑 김치만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칼국수 면보다는 밥을 양념에 비벼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이 함께 외식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는데요, 혹시 칼국수 면을 좋아하신다면 이곳 대전맛집 대복식당에서 싱싱한 바지락칼국수와 쫄깃한 오징어가 들어있는 오징어두부두루치기를 함께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색다른 맛에 아마도 봄의 나른함이 사라지고 즐거운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