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일 전
[용인여행] 용인 기흥호수공원에서 킥보드 타고 놀이터에서 놀고! 완벽한 주말 나들이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여 가는 요즘,
아이들과 야외 활동을 다시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아요.
킥보드 타기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건강하고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흥호수공원 소개해 드릴게요!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어주는 호수공원은
시민들의 삶에 상쾌한 쉼표를 더해주곤 합니다.
용인에도 여러 호수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중 기흥호수공원은 용인 8경 중 제3경에 해당하는 곳으로
기흥구 하갈동, 공세동, 고매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요.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였으나, 호수공원으로
정비되면서 용인 시민들의 멋진 휴식처로 거듭난 곳이죠.👍
기흥호수공원은 호수 주변을 따라 10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을 만큼 규모가 큽니다.
공원 주변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특징이 있죠.
카페, 식당, 아파트 등으로 둘러 싸인 여느 호수공원들과 달리
자연 그 자체의 풍경을 자랑하기에,
한적한 풍광을 즐기면서 산책과 운동을 하기에 좋습니다.🌳
둘레길 산책로, 조정경기장, 반려견 놀이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흥호수공원 주차장은 여러 곳에 위치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어린이 놀이터와 함께 이용하시려면
조정경기장 부설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조정경기장 부설 주차장🚘
🎫주차 요금: 최초 30분 무료, 4시간 이내 1,000원 이용
✔️참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 개방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로는 기흥레스피아 정류장이나
한일마을 정류장을 통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조정경기장 부설 주차장 쪽에 식당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안 음식, 보리밥, 백숙 등 여러 종류의 식당이 운영되어
나들이 시작 전후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좋고요.
둘레길 입구에 편의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으니
미리 볼일을 보고 편의점에서 음료와 간식을 사서
둘레길 산책을 시작해도 좋습니다.😆
기흥호수공원 둘레길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함께 설치되어 있어요.
잘 닦인 2.16km 길이의 자전거 도로에서 탁 트인
호수 경관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자전거 타는 분들에게는 이미 유명하지요. 🚴
초입은 그늘이 없어 탁 트인 호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
뜨거운 가을볕을 그대로 쬐어야 하니
모자나 양산을 챙겨 가시기를 권장합니다.
호수 경관을 이쪽으로 보아도 저쪽으로 보아도 멋스러웠습니다.
백로 등 새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산책로에 심어진 꽃을 감상하기도 하고,
풀벌레 소리 ASMR을 들으며 산책을 하였습니다.
일부 구간은 돌멩이 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맨발 걷기를 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는 킥보드를 탔습니다.
둘레길 산책하는 분들, 자전거 타는 분들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씽씽 달려 보았어요.
방문객이 많지 않은 시간이어서
여유롭게 킥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용인 및 경기도 남부에서 킥보드 타기 좋은 공원을
찾으신다면 기흥호수공원 추천드려요.🤭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길.
늦은 오후가 되니 호수 수면 위로 윤슬이 반짝였어요. ✨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마주칠 때면
작지만 확실한 행복감이 느껴집니다.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 아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호수를
바라보던 늦여름 이 순간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피크닉을 조정경기장 뒤쪽에는 잔디밭이 있어요.
벤치도 있고, 돗자리를 깔고 이용해도 되고요.
그늘막, 텐트는 금지입니다.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거나 배드민턴을 하는 등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니,
선선한 가을에 다시 방문해 보려고요. ⚽
편의점에서 시원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놀이터로 향해 봅니다.
기흥호수공원 자체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없지만,
조정경기장 부설 주차장에서 도보 2분 거리에
‘경기 쉼, 정원’ 내 놀이터가 위치하고 있어서
기흥호수공원과 엮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경기 쉼, 정원'은 불법 경작지를 재탄생시킨 곳으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 놀이터, 운동시설로
구성된 시민들의 휴식처 예요.
'경기 쉼, 정원'의 놀이터가 좋았던 이유는
유아부터 초등학생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좋아할 시설들이 고루 들어서 있다는 것.
모래 놀이터이기에 유아들은 모래놀이 도구를 가져와서
자유롭게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고요.
2인용 그네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고 언덕을 오르내리고
미끄럼틀을 타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더욱 추천할 만한 놀이터예요.
그물로 만든 조합놀이대는 그물을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서
슬라이드를 탈 수 있는 구조인데요.
난이도가 제법 있어서 초등학생들의 모험심을 자극하기에도 무척 좋았어요.
놀이터 주변에 벤치가 여러 개 마련되어 있으며, 화장실은 없습니다.
선선해진 가을, 기흥호수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킥보드도 타고 놀이터도 즐기며 아이들과 신나게
야외 활동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야간 조명도 예쁘게 꾸며진 곳이니
야경 구경하며 밤 산책을 즐기러 가시는 것도
낭만적인 가을을 즐기는 방법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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