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내년 출시 | 주담대 금리 2.2% 적용?!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필요한 것?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주택담보대출(일명 주담대)’이죠. 자산이 넉넉하다면 대출 없이도 내 집을 살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대출의 힘을 빌려 꿈을 실현하고 계실 텐데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다는 기쁨도 잠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때문에 고민인 분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주담대 대출 금리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주담대 금리는 부동산 소유자는 물론 아직 내 집을 갖지 못한 무주택 세대들에게도 달갑지 않은 소식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터 무주택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새롭게 출시한다고 하는데요. 해당 통장을 이용하면 2.2%의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는 청년들을 위해 출시를 앞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대해 미리 살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내년 출시, 핵심 포인트는?

청년 주택드림 통장은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출시되는 청약통장입니다.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는데요. 이 통장을 만들어 1년 이상 차곡차곡 납입금을 쌓아가다 청약에 당첨되면 2%대의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통장 가입부터 저리 대출까지 생애 3단계에 걸쳐 청년들을 위한 내 집 마련 1·2·3 주거지원이 추진될 전망이에요.

STEP 1.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과 다른 점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기존 통장에 비해 가입요건과 이자율, 납입한도 등이 개선되었습니다.

내년부터 가입이 가능한 청년 주택드림 통장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무주택자로, 연 소득이 5000만 원 이하인 청년입니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 기준인 연 소득이 3500만 원 이하였는데요. 소득 기준이 높아지면서 가입 대상 요건이 완화되었습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예치금에 대한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는 점이었는데요. 가입자가 예치한 금액에 대해 제공되는 금리도 기존 4.3% → 4.5%로 상향됩니다. 납부 한도 역시 월 50만 원 → 1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일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의 경우 소득기준과 연령, 무주택 요건 등을 충족하면 전환 가입이 가능하고요.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때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전환 가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구분	기존(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신규 출시(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대상	만 19~34세 청년 무주택자	만 19~34세 청년 무주택자
소득요건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금리	4.3%	4.5%
납부 한도	월 50만 원까지 납부 가능	월 100만 원까지 납부 가능

STEP 2. 청년 주택드림 대출

청약 당첨 시 2.2% 저금리 주담대 이용 가능

신규 출시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 1000만 원 이상 납입했다면 두 번째 단계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된 청년에게는 전용대출인 ‘청년 주택드림 대출’ 상품을 이용해 최저 2.2%(소득, 만기별 차등)의 낮은 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대출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이며, 미혼일 경우 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 기혼이면 부부합산 1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주담대 지원이 가능한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입니다.

단, 대출금리는 소득, 만기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저금리는 연 2/2%이나 소득 최고 구간(연 8500만 원 ~ 1억 원)에는 연 3.6%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STEP 3. 추가 금리 혜택 제공

결혼, 출산, 다자녀 출산 시 추가 금리 혜택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이후에도 결혼, 출산 등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이용 후 결혼, 출산, 다자녀(추가 출산) 가정이 될 경우 추가 금리 혜택을 제공해 전생애 주기에 걸쳐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요.

결혼 시에는 0.1%, 최초 출산 시 0.5%, 추가 출산 시 1명 당 0.2% 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을 더해 대출금리 하한선인 연 1.5%까지 우대금리를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국토교통부는 당장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의 전월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출 지원 강화, 월세 세액공제 확대, 주거안정 월세 대출 지원 대상 및 한도 확대,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 원금분할상환 유예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통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선보일 전망인데요.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와 혜택이 있는 만큼, 오산시 청년 여러분도 ‘나에게 맞는 제도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적극 활용하시기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