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새로운 봄을 맞아 마음의 양식을

채우기 위해 고촌도서관에 갔다가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하고

출출한 배를 채울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고촌도서관 뒤쪽 고촌 노을공영주차장 앞의

박가네 들깨수제비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고촌도서관이나 행정복지센터에

볼일이 있어 오셨다면 고촌도서관 우측

사잇길로 들어가면 박가네들깨수제비에

빠르게 가실 수 있어요

혹시라도 자차로 방문하셨다면

가게 앞에 별도의 주차 공간은 없지만

바로 앞이 공영주차장이기 때문에

주차 걱정 없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박가네들깨수제비는

고촌 상가번영회 회원업소이고

김포페이 QR결제도 가능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일요일은 휴무랍니다

주방 앞에 원산지 표시가

잘 보이게 게시되어 있고

아기 의자도 다수 준비되어 있으니

아기와 함께 방문하시는 분은

편하게 이용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촌 박가네들깨수제비는

직원 없이 사장님 내외 두 분이

운영하시기 때문에 바쁜 시간대에는

홀을 온전하게 챙기기 어려워서

셀프로 이용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곳곳에 친절하게 설명을 붙여두셔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칼국수와 수제비, 팥죽, 콩국수, 만두 등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라도 좋은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게의 이름이 들깨수제비인 만큼

들깨수제비가 고소하고 맛있어

들깨수제비를 드시는 분이 많지만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서

얼큰칼국수를 부탁드리고

보리밥을 한 공기 퍼 왔습니다

보리밥은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과 참기름을 적당히 넣고

열무김치도 조금 올려서 빈속을 달래주면

입맛이 더욱 올라옵니다

칼국숫집에서 중요한 건 아무래도 김치인데

김치 맛 아주 좋습니다!

김치가 아무리 맛있어도

너무 많이 가져와서 남기시면 곤란하기 때문에

먹을 만큼 조금씩 가져다 드시는 게 좋겠죠?

보리밥 한 숟갈 떠먹었는데

주문한 얼큰 칼국수가 금방 나왔습니다

깔끔한 김칫국 같은 국물에

숭덩숭덩 직접 썬 듯한 칼국수 면발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기계로 썰어낸 칼국수 면발은

균일한 두께가 보기 좋을 수도 있지만

들쑥날쑥한 두께의 면발의 식감을 좋아해서

저는 손으로 직접 쓴 면발을 좋아합니다

해물칼국수가 아닌데도

새우와 바지락, 오징어가 들어가 있어

횡재한 느낌입니다

가격은 해물칼국수와 얼큰칼국수가 동일합니다

시원한 콩나물국이나 김칫국을 좋아하는

저의 입맛에는 너무 만족스러운

얼큰칼국수였지만 식사를 같이한 친구는

진하고 걸쭉한 느낌의

장칼국수가 더 취향이라고 합니다

다 드신 그릇은 역시 셀프로

주방에 반납해 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셀프 저것도 셀프라고 하면

어쩐지 시골 욕쟁이 할머니네 식당이 생각나지만

박가네 들깨수제비 사장님 내외 두 분은

수줍은 미소가 있는 아주 친절한 식당이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맛있게 식사 잘했습니다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음식인 만큼

쌀쌀한 기온에 다녀오시기 좋은

박가네들깨수제비/손칼국숫집

여러분께 추천해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 박가네들깨수제비 ❞

(박가네칼국수)

김포시 고촌읍 은행영사정로23번길 48

오전 11시~오후 8시

매주 일요일 휴무

0507-1414-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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