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식지] 구청장과 신규공무원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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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구청입니다 : )

서구의 5월의 이야기를 담은 5월 소식지!

소식지 이야기 속에서도 기획특집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구청장님과 서구청 신규 공무원들의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5월 소식지] 구청장과 신규공무원의 산책

안녕하세요 청장님!

새내기 왔습니다!

소중한 봄비를 내리던 하늘이 오랜만에 밝은 햇살을 내리쬐던 4월 7일 오전,

서철모 서구청장이 서구 한밭수목원에서 공직사회에 첫발을 뗀 새내기 공무원들을 만났다.

조직의 리더로서, 때론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과 지향점을 들어봤다.

새내기 공무원

이현정 민원여권과 │ 이재건 주차행정과 │ 송지연 기후환경과

‌신규공무원 임용식 날,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활짝 웃고 계셔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항상 웃고 계실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웃음이야말로 행복을 키우는 씨앗이라고 생각합니다. 웃어야 복이 오고 행복이 찾아오지요. 철모를 쓰고 선거운동을 할 때 많은 분들이 웃어주셨어요. 저와 만나는 사람들이 웃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물론 구정을 살피다 보면 바쁘고 힘든 날도 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바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이 감사한 마음으로 서구 구민분들, 공직자분들과 만날 때면 지친 모습이 아닌 웃는 얼굴로 마주하고 싶어요. 오늘은 여러분들과 산책하고 대화하며 즐겁게 웃어서 내일 더 큰 행복이 올 것 같네요.

요즘 자전거를 타고 일정을 소화하시고 오늘도 타고 오셨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전거를 타는 것, 또 하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는 것이에요. 두 가지를 다 하려면 꼭 있어야 하는 게 바로 ‘건강’입니다. 몸이 건강해야 맑은 정신으로 좋은 정책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데에는 서구를 위한 제 애정도 담겨있습니다. 구민분들과 인사하며 더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서구 골목 곳곳을 다니며 구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어요. 실제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거든요.

저희도 각자의 위치에서 정책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구 공직자가 가졌으면 하는 자세가 있다면요?

여러분께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생활행정’입니다. 제 정책 비전의 가장 기본이기도 한 생활행정은 ‘구민의 피

부에 직접 와 닿는 행정’을 말합니다. 정책이 실제 구민에게 어떻게 느껴질지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이 중 제가 요즘 가장 힘을 쏟고 있는 분야가 ‘청소행정’입니다. 쓰레기 문제는 구민분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로, 서구는 쓰레기 수거 체계 개선, 대형폐기물 신속 처리 시스템 구축 등의 정책으로 구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여러분도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서구 가족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다시금 공무원으로서 늘 구민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다짐이 들었습니다. 혹시 인생 선배로서 사회초년생인 저희에게 해주실 수 있는 조언도 있나요?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행복의 기준은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나쁘지 않고,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질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지요. 이렇게 매일 발전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내야 합니다.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거죠. 살다 보면 어렵고 힘든 일을 겪는 순간도 올 겁니다. 하지만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가능성과 희망이 있으니 절망하지 말고 이겨내길 바랍니다. 매일 발전하는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할게요.

청장님의 MBTI가 궁금합니다!

MBTI라, 혹시 제가 뭔지도 모를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죠?(웃음) 저는 ‘ESTJ’, 경영자형입니다. ‘정직과 헌신과 존엄성을 중시하며, 어려운 길을 기꺼이 앞장서고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명확한 조언과 지도를 제공한다’라고 설명이 쓰여 있네요. 미국 대통령의 대부분도 이 유형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한테 잘 맞는 유형 같나요?

재건·지연·현정: 네!!!

그렇게 대답해 주니 ESTJ 유형의 장점을 서구 발전에 발휘해야겠다는 의지가 샘솟네요. 험난한 가시밭길이라도 서구가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헌신하고, 말을 허투루 하지 않는 특성을 바탕으로 구민분들과 약속한 민선 8기 공약을 꼭 지키겠습니다. 아, ESTJ는 혼자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이끌며 좋은 성과를 낸다고 해요. 여러분도 힘찬 서구를 위해 저와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