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복날

내일은 2023년 삼복 중 첫번째라는 초복입니다.

올핸 장맛비가 내리는 고온다습한 초복이네요.

2022년 7월 성호호수

하지 이후 제3경일을 초복이라고 하고

평균적으로 7월 11일 부터 7월 19일 사이입니다.

하지 이후가 초복이라면 입추가 지나 말복이 있습니다.

초복부터 말복까지를 삼복 혹은 삼경일 이라고 하며

복날을 챙기다보면 어느새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됩니다.

2022년 이천시

보통 복날과 복날 사이는 10일 차이가 나지만

중복과 말복사이가 20일이 되는 해가 있는데

올해가 바로 그런 해 입니다.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차이가 나는것을 이것을 '월복'이라고 하죠.

복날은 절기를 기준으로 정해지긴 하지만

복날은 절기가 아닌 세시풍속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복날은 언제부터 챙겼을까요?

복날의 유래는 고대 중국 진, 한나라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국 사기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진나라에서는 음력 6월 ~ 7월 사이 여름 제사를 세 번 지내는데

이때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줬다고 한다.

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복 날은 더워 생긴 날이기도 하지만

다순히 보양의 날이기보단 주술행위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복날에 우리 조상들은 풀각시놀이나 보싸움을을 했대요

때문에 우리 조상들도 복날엔 임금이 높은 벼슬 아치 들에게 얼음을 하사하기도 하고,

서민들은 계곡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했습니다.

시냇물을 막아 물이 고이게 한 후 불 보를 한번에 흘려보내 상대방 물보를 무너뜨리는 보싸움이나

풀을 가지고 인형을 만들어 노는 풀각시 놀이도 복날에 즐겨했던 우리 조상들의 놀이입니다.


여름 더위 극복 요리

무엇이 있을까요?

올 복달임은 어떤 음식으로 할까요?

보글보글 삼계탕?

복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보양식, 바로 닭입니다.

닭은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으로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삼계탕에 꼭 들어가는 재료인 인삼은 원기를 보강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기능을 보강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땀이 많으신 분들 쉽게 피로하여

식욕이 떨어지거나 소화가 잘되지 않으신 분들은

내일 점심 삼계탕집 예약하세요.

삼계탕이 안된다면, 이천에 유명한 닭백숙집도 있어요


산삼 안부러운

팔딱팔딱 장어 한마리​

장어는 필수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고단백 식품입니다.

일반 생선에 비해 150배 함량의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 시력에도 도움이 되고,

오메가3 계열 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답니다.

장어는 콜레스테롤이 다소 높지만,

장어의 콜레스테롤은 오히려 체내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배설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일 점심 닭이라면

장어는 저녁으로 어때요?

(2016년도 글입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빼놓지 말고 먹어야 하는

이천쌀밥

이천쌀은 쌀알이 작고 티아민, 니아신, 비타민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삼계탕이든 장어든 복달임 음식에

이천쌀밥 한그릇도 빼놓지 마세요.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삼복기간의 더위를 표현한 속담인데요.

이럴수록 단단히 드시고 올여름도 건강하세요.

#이천시 #유네스코창의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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