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가볼 만한 곳] 우담 정시한 선생을 기리는 도동서원

2023 원주시 SNS서포터즈

'나는 누군가'님이 촬영하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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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도동서원은 우담 정시한 선생의 문인들이

조선 숙종 37년 2월에 폐 법천사지에 건립을 시작하여

숙종 47년 9월에 위판을 봉안하고 제례를 봉행한 이래

지방 교육 기관으로 많은 인재를 양성해 오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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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 정시한 선생은 숙종 16년(1690년) 왕에게

'왕의 마음을 바로잡을 것' '집안 다스리기를 엄격히 할 것' '나라의 근본을 배양할 것'

'조정을 바르게 할 것' '인재를 쓰고 버림에 신중히 할 것' '언로를 열 것'의 6가지 내용으로

만언소를 올렸는데 그 글이 보기 싫었던 숙종이 관직을 삭탈해

원주 법천으로 낙향하여 평생 벼슬길을 멀리하고

독학으로 성리학을 연구하며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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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으로 소실 된 도동서원은

법천사지 발굴로 인해 영구히 사라지게 될 위기에 처하여

나주 정 씨 후손들의 문중에서 뜻을 모아

법천사지 북쪽 산 193번지 일원에 도동서원을 복원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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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은 우담 선생 선양사업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으로

시민들의 전통 유교 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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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 정시한 선생이 남긴 기록으로는 전국의 명승과 서원에 대해 쓴 책, 산중일기가 있어요.

산중일기는 62세 때인 숙종 12년부터 숙종 14년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일대의 명산 고찰 및 서원 등을 여행하며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유람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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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그날의 일과 자신의 감상을 기록하여

후세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 될 수 있는 내용을 남기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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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한옥을 건축하는 방식으로 지어져

더욱 고풍스럽고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도동서원에서

우담 정시한 선생을 기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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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구석 구석에 숨겨진 역사의 재미를

원주시 SNS서포터즈가 찾아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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