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산행지로 안성맞춤! 안성 등산 명소, 국사봉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 기자단 우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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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는 석남사를 품은 서운산,

일출과 운해를 볼 수 있는 고성산 등

아름다운 등산 명소가 많은데요!

등산로를 따라 식재 된 예쁜 수국과

정상 부근 멋진 바위와 뻥 뚫린 풍경을

볼 수 있는 안성 국사봉을 다녀왔어요.

국사봉이라는 많은 이름의 산 중,

안성에 위치한 국사봉은 해발 444.5M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서 멋진 바위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잘 닦인 등산로에서 맨발 걷기 산행을

즐길 수 있어서 이색적인 데이트코스로도

점점 유명해지고 있어요.

KGC인삼개발원을 지나 길을 따라서

더 들어오면 성불사가 나오는데 그 주변에

국사봉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있어요.

등산로 입구에는 등산 전후로 쉴 수 있게

테이블 및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일요일마다

통기타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 작은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통기타 버스킹/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안성 국사봉은 다양한 등산 루트가 있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코스는 1구간으로, 맨발 걷기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은 이쪽으로 오면 돼요.

국사봉을 최단코스로 오르고 싶은 분들은

국사암을 들머리로 하는 걸 추천해요.

국사봉은 국사봉산악회에서 정성을 들여

산을 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몄는데요.

특히 산책로를 따라 산 곳곳에

예쁜 수국을 심어 놔서 앞으로 수국이

활짝 피면 장관일 거 같아요.

6월 11일 기준, 등산로 초입은

수국이 활짝 핀 상태였고 이후로는

이제 막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었어요.

등산로 입구에는 벌레를 쫓는 해충기피제와

미세 먼지를 털어내는 먼지 털이기, 개수대 및

신발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국사봉을 방문하는 분들이 쾌적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맨발로

산행을 즐기고 계셨어요.

맨발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게

국사봉산악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해요.

맨발로 산을 오르는 분들을 보고 용기를 내

처음으로 맨발 산행을 즐겨보았어요.

처음에는 지압판을 걷는 듯 발바닥이 아팠지만

잘 닦인 등산로 덕분에 금세 적응할 수 있었고

맨발 걷기를 통해 혈액 순환이 잘 되어서

더 개운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오전 11시쯤 방문해서 산을 오를 때

많이 덥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등산로에

나무 그늘이 져서 시원했어요.

등산로도 깊은 골짜기를 오르는 게 아니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서

걷는 거라 땀이 나도 쾌적했습니다.

등산로 곳곳에는 숨이 딱 차오를 때쯤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서 급하지 않게 천천히

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요.

등산을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이

가볍게 오르기 좋은 산인 거 같습니다.

국사봉 정상까지 0.3km 남은 시점에서

국사암 방향으로 살짝 내려가면 멧돼지바위,

천사바위, 평상바위를 볼 수 있는데요.

국사암 방향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라서 멧돼지바위만 보고 왔어요.

멧돼지의 길쭉한 코가 잘 표현되어 있고

머리부분에 풀이 자라서 갈기털처럼 보여서

생각보다 멧돼지의 모습을 많이 닮았어요.

사진 찍으며 여유롭게 올라 1시간 30분만에

444.5M의 국사봉 정상에 도착했어요.

정상에서 조금만 더 가면 멋지게 쏟아 오른

바위와 멋진 풍경이 펼쳐진 전망대가 나와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있는 듯한 바위와

전망대에서 보는 안성과 고삼호수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완만한 등산로라 쉽게 오를 수 있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진 산이라서 명산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해요.

안전하게 하산을 한 뒤, 등산로 입구에

마련된 개수대에서 발을 깨끗하게 씻어낸 뒤,

평화롭고 즐거웠던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안성 맨발 걷기 산행지로 안성맞춤인

국사봉 등산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가오는 휴일에 안성 국사봉으로 가셔서

가볍게 야외활동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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