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은 전라좌수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의 침입을 예견하여 1591년에 만든 돌격용 전선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전서와 옛 선박의 관련 기록을 참고하여

노산 이은상 등 학계 전문가 16명의 고증을 받아 1980년 1월

해군 공창에서 복원하여 해군사관학교에서 전시 관리하던 것을

1999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 남해충렬사 아래에 정박하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어떻게 되어 있을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순신전시관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관람시간 : 09:00~18:00 하절기(3월~10월) / 매주 화요일 휴무

09:00~17:00 동절기(11월~2월) /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1588-3415

거북선전시관 바로 앞에는 관리실과

매표소가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연령, 단체 구분없이 500원이며

미취학아동,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65세이상 노인, 남해군민은

무료입니다.

매표후에는 연결다리를 지나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남해대교와 노량대교와 함께 푸른바다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배의 후미부터 시작됩니다.

후미에서 바라본 배의 중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깃발들이 있었습니다.

깃발 종류별로 각각 의미를 지니고 있어 전시에 신호를 하는 역할과

신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깃발도 있었습니다.

선장방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요~

선장은 배를 항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장령은 병사를 지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치타는 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기구로

3~4명이 작동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뒷간의 모습입니다.

병사들이 사용했던 뒷간까지 재현하는 디테일한 모습이었습니다.

계단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병사들이 사용했던

침실이 있는데, 약 130명 되는 승조원이 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쓴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짠해집니다.

그리고 거북선은 목선이기 때문에

밥을 숯으로 지어 먹었다고 합니다.

대포를 쏘기 위해 밖을 보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 보이는 남해바다의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푸른 바다가 인상적이었던 거북선전시관에서의 남해바다 풍경!

거북선전시관에는 직접 옷을 입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옷을 입고 거북선 내부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나름의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쟁에 쓰였던 무기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화살과 포탄이 전시되어 전쟁 당시

이런 무기를 사용했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배의 앞쪽에는 닻, 줄을 감을 수 있는 곳이 있고

2칸은 철물 및 대포와 칼, 창 등의 무기류를 쌓아놓았습니다.

작은 거북선안에 전쟁을 위해

공간활용을 알차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와 노 등도 복원을 잘해놓아서

마치 실제 조선시대 수군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북선전시관 주변으로는 아름답게 펼쳐진 남해바다와

노량대교,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기 좋습니다.

이 아름다운 바다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걸고 싸웠던 선조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거북선전시관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지혜를 볼 수 있는 거북선의

상세한 모습과 아름다운 남해 바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북선전시관으로 나들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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