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길어진 요즘,

저녁시간에 우장산역에서 화곡역으로 가는

강서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먼저 사람이 북적거리는 것만 봐도

정겨움 가득 느껴지는

우장산역 바로 앞

‘송화벽화시장’을 가봤는데요.

저녁시간인데도

간판에 불이 들어온 집들이 대부분이었고

역세권 시장이다 보니

퇴근하는 직장인들,

저녁 장을 보러 온 어머님들,

시장을 통행하는 방문객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송화벽화시장은

반찬가게, 해산물, 과일, 야채류 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고

특히

오래된 메밀막국수 전문점,

분식집, 그리고

사람이 늘 붐비는 빨간 어묵집 등

맛집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창 사람들이 붐비는 송화벽화시장을 나와

화곡역을 향해 걷다 보니

골목 한편에

대원쇼핑타운이라는

상가건물이 보였습니다.

바로 1978년 개설 및 정식 허가를 취득한

상가건물형 시장인

‘대원종합시장’이었습니다.

문이 열려 있는 상가 건물로 들어가니

깨를 볶는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겼습니다.

이 시장은 주로

참기름, 깨, 잡곡 등 식료품과

일반잡화, 가공식품 등을 취급하는 점포가 많았습니다.

상가건물 내 화장실도 있어

시장 이용이 보다 편리해 보였습니다.

지하철역 바로 앞에 있는 송화벽화시장보다는

접근성이 아쉽지만

도보 10분 안에

대원종합시장까지

두 곳의 시장을 방문해 볼 수 있으니

한 번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송화벽화시장

서울 강서구 강서로 263-29

대원종합시장

서울 강서구 화곡로21길 78

강서까치뉴스 김근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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