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쉴 만한 곳, 봄날의 멍한 휴식이 있는 '만남어린이공원'

사람들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추위는 완전히 저 멀리 사라지고, 따뜻한 봄날을 즐기기 위해 공원으로 나온 분들이 많더군요.

개나리도 피고, 나무들도 생동감이 있어 보이는 것은 봄의 설렘 때문일까요? 아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가족도 바쁨은 잠시 접어두는 것 같습니다.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가는 길, 규모가 꽤 큰 '만남어린이공원'에 들러보았습니다. 높이가 다른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이색적인 부분이 많이 있는 공원입니다.

'만남어린이공원'의 테마는 #물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물이 없어져서 아쉬웠었는데, 올해 2023년은 물이 조금 흘러서 멋진 풍경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소나무가 운치 있게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정원처럼 소나무와 물이 어우러진 공원의 풍경이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 줍니다. 바쁨을 잠시 잊고 쉬려면 여유 있는 마음을 먼저 가지는 것이 필요하겠죠.

​이곳이 '만남어린이공원' 핵심인 벽천입니다. 벽에서 물이 흐르고, 밤에는 불빛과 물의 만남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물 흐름이 잠시 멈춰 있던 부분이 아직 진행형입니다. 곧 이곳에도 멋진 화면과 벽천이 흐르겠죠.

​앞쪽으로는 작은 도로가 있습니다.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앞쪽까지 1차선 도로가 있는데, 직선도로가 아니라 굽이굽이 도로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색적입니다. 각종 중리동의 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곳에는 사랑의 열쇠를 걸어놓을 수도 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또는 가족과 함께 열쇠를 매달아 놓고, 옆쪽에 열쇠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굳은 사랑의 약속을 할 수 있겠죠?

​작년까지 운영하지 않았던 #쿨링포그 도 올해는 기대해 봅니다. 본 글의 맨 처음 이미지 사진이 쿨링포그의 모습인데요. 그곳에서 안개가 흘러나와서 시원함을 주는 것입니다. 여름철 폭염 기간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 올여름에 쿨링포그가 가동되면 한 번 더 취재해 보겠습니다.

​벽천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흘러가고, 가운데는 전광판이라서 밤에 더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데, 하루빨리 물이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옆쪽으로 가서 위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언덕처럼 되어 있어서 '만남어린이공원'은 아래층과 위층으로 자연스럽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위층에는 놀이터가 있는데, 그냥 평범한 놀이터가 아닙니다. 바닥분수와 물놀이 시설이 가능한 놀이터입니다.

​위쪽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서 한 컷 촬영해 보았습니다. 커다란 정자가 있고, 좌측으로는 개방화장실이 있습니다.

​놀이터에는 수도꼭지에서 물도 나오는데요. 놀이시설 옆에는 이렇게 수도꼭지를 마련해 놓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여름 물놀이할 때는 더 신나게 놀아볼 수 있을 듯합니다. 이곳에 물이 차고, 아래로 쏟아지는 풍경을 미리 한번 머릿속에 그려봅니다.

​이색적인 다양함이 있는 '만남어린이공원' 풍경을 보여드렸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물이 테마인 만큼 물놀이하는 풍경도 올해는 취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봄날, 집에서 TV나 핸드폰만 보지 말고, 가볍게 나와서 멍한 휴식을 즐겨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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