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세계적인 자연유산 광릉숲에서 펼쳐진 제18회 광릉숲축제 다녀왔어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은 1년에 딱 한 번만 개방되는데요.
광릉은 조선왕조 제7대 세조와
정희왕후의 왕릉으로 이를 품고 있던
숲은 왕실림으로 엄격하게 관리돼
이후 550여 년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전되어 우리나라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예요.
1년에 한번 숲이 개방되는 날,
광릉숲축제가 펼쳐졌습니다!
2023년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광릉숲축제의 축제장은
봉선사 입구에 있는 산문부터 시작되었어요.
가장 먼저 먹거리 장터를 볼 수 있었어요.
전, 비빔밥, 어묵, 국수, 닭꼬치,
떡볶이, 순대 등이 판매되고 있었고
파라솔 아래에는 축제를 즐기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는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니
메인무대가 나왔는데요.
개막식 이후 음악과 춤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어 주었습니다.
축제장으로 들어서자
연꽃밭이 펼쳐졌습니다.
연꽃밭을 따라 길게 마을장이 들어섰는데요.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마을장을 따라 구경을 하다 보니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광릉숲테이지가 나옵니다.
그 옆에는 남양주시 캐릭터인
크크와 낙낙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되어
사진을 찰칵 찍었습니다.
흥겨운 축제장을 지나
광릉숲길로 들어섰습니다.
숲길을 오르는 길에도 곳곳에
예쁜 포토존이 있어서
걸음을 멈추게 하고
아이들이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2023년 광릉숲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사진 공모전 입상작들도 전시되어 있어서
광릉숲의 4계절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어요.
잠시 앉았다 갈 수 있는 쉼터도
계속 만날 수 있었고요.
아예 반쯤 누울 수 있는 빈백이
마련된 공간도 있어 숲의 공기를 마시며
멍 때리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어요.
깊어가는 가을에 딱 어울리는
숲캉스를 즐길 수 있었어요.
숲길을 걷기 시작한 후 2.5km부터는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온전히 숲을 즐기는
걷기 구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흥겨웠던 축제의 분위기는 뒤로 하고
계속해서 걷기를 이어갔어요.
음악소리는 사라졌지만
새들의 지저귐이 들려왔고
포토존 대신 희귀하게 뻗은 나무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신이 났던 마음은 차분해지고
내면의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고요.
험하고 높은 산이 아니라서
편하게 산책하면서
자연의 선물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어요.
광릉숲에는 전 세계적으로
온대북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활엽수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숲이라고 해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야생생물도
살고 있는 생물의 보고이고요.
1년에 한번 밖에 만날 수 없지만,
잘 보존해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세계적인 자연유산입니다.
내년에도 광릉숲축제 참여하고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남양주
- #남양주시
- #남양주시청
- #광릉숲축제
- #제18회
- #광릉숲
- #축제
- #남양주축제
- #자연유산
- #유네스코
- #생물권보존지역
- #힐링
- #가을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