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 중구는 야심찬 축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2023년 함께하는 중천(中川)축제'인대요.

'2023년 함께하는 중천축제'는 문화예술공연과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중심이 되는 주민 참여형 소규모 문화축제에요.

축제는 3월부터 10월까지 테미공원과 서대전 광장, 보문산 일원 등 대전 중구 지역 내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2023년 함께하는 중천축제' 첫 번째는 3월 1일,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모여라 으능정이로' 퍼포먼스였고요. 두 번째는 오늘 소개해 드릴 '문창동 살구꽃 축제'에요.

문창동 살구꽃 축제는 문창동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 벌써 7회를 맞이했어요. 7회 문창동 살구꽃 축제는 2023년 3월 24일 문창교 천변 일대에서 열렸어요.

특히 올해는 더 많은 분이 이 축제에 관심을 가졌는데요.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가수 김의영 씨가 초대 가수로 나왔기 때문이에요.

특히 어르신들이 트롯을 좋아하시잖아요. 이날 초대 가수 많이 기대하고 계셨어요.

그동안 문창동을 많이 지나다녔지만 주의 깊게 보지 않아서인지 이곳에 살구꽃 나무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살구꽃은 연한 홍색의 꽃이라는데 올해 개화시기가 빨라서 벌써 피었다가 대부분 졌다고 하더라고요. 무대 주변에서는 볼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내년에는 놓치지 않고 꼭 볼 거예요!

문창동 살구꽃 축제 본식은 오후 4시부터였지만 11시부터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식사를 하셨어요. 다양한 먹거리가 있어서 점심을 해결하기에 손색이 없었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경품권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전단지도 경품권도 모두 살구꽃 색으로 만들어 예뻤어요. 빨리 살구꽃 실물이 보고 싶네요.

여러 체험 부스 중에는 일자리 지원센터에서 나온 취업상담실도 있었어요.

홀랜드(간이) 검사로 나와 맞는 직업을 알려주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이 방문한 유익한 체험행사였어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죠.

다른 체험으로는 투호, 제기차기, 엿장수 체험, 3대를 잇는 가훈 써주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이 있어요.

바람개비 만들기는 군 청년들이 봉사해 주었는데 어르신들 만드는 걸 도와드리니 즐거워하셨어요.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바람개비도 날려보시네요.

3시부터는 식전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난타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순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네요.

본 행사에서는 주민 노래자랑도 있었는데 참여자들 모두 너무 실력이 좋으셔서 저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는데, 심사위원들은 더 어려우셨을 것 같아요.

역시 행사의 클라이맥스는 다들 기대가 많았던 초대 가수 시간이었어요. 인기가 많아서 사진 찍기도 어려웠네요. 축제를 즐기는 곳곳에서는 문창동 살구꽃 축제가 원래 이랬냐며 묻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들렸는데요. 그만큼 재미있다는 소리겠죠.

주민 참여형 소규모 문화축제였음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성대한 축제가 된 것 같아요.

세 번째 '2023년 함께하는 중천축제'는 3월 31일 테미공원에서 열리는 '테미봄꽃축제'인데요. 그 축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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