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블로그기자단] 이렇게 달라진다고? 풍납특화가로 조성 사업의 모든 것!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정지윤
풍납토성 문화유산 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었던 풍납동 일대의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풍납특화가로 조성 사업이 완료되었다고 하여 직접 거리를 걸으며 변화를 느껴 보았습니다.
직접 길을 걷기 전에는 간판과 어닝을 바꾸는 정비 사업을 통해 길이 얼마나 달라질까 반신반의했지만, 직접 가보니 변화를 넘은 조화로움에 더 큰 감탄을 하였어요. 노후된 간판을 풍납동의 지역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새 디자인으로 교체하여 통일성과 함께 지역의 특색을 살려 주네요.
이번 풍납특화가로 조성 사업은 올림픽로 51길을 따라 진행되었는데요.
새롭게 바뀐 간판과 어닝 덕분에 거리 전체의 분위기가 한층 세련되고 통일감 있게 변했습니다. 오래된 상가가 주는 친숙함과 정감이 현대적인 간판과 어닝 아래에 앉으니 동네가 한편의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하네요.
예전에는 통행을 위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거리였다면, 이제는 "저곳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다"라는 기대감이 들게 만드는 곳으로 변모했습니다.
나란히 위치한 이발관과 머리방의 모습이 정겨우면서도 깔끔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가게의 외관을 바꾸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더라고요.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오래되고, 제각각이던 간판과 어닝을 통일하면서도 한성백제의 문양을 넣어 정체성을 잃지 않았고요.
건물 1층 외관을 풍납토성을 상징할 수 있는 청고 벽돌과 적고 벽돌로 마감하여, 기존 벽돌 건물의 외관과 어우러지면서도 한층 세련된 느낌이 들어요.
전신주 역시 불법 홍보물 부착 광고물 부착방지시트로 깔끔하게 새 단장하여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했네요!
풍납동은 이후에도 공공도서관과 장난감 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더 깨끗해진 거리를 지나다니며 구민들이 도서관과 장난감 도서관을 마음껏 즐긴다 생각하니 제 마음이 다 따뜻해지더라고요.
길을 걷다 만난 86세 임순녀 할머니와도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요. 매일 이 길을 하루에 두 번은 지나가시는데, 길이 깨끗하고 단정하게 좋아져서 전보다 다니기 좋다고 흡족한 마음을 왕창 표현하셨답니다.
특히, 거리 중간에는 송파 청년 아티스트 센터도 있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쉼과 배움의 장소가 되어주어 살기 좋은 송파가 정말 주민들 생활 곳곳에 녹아있음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동안 문화유적 보존을 위해 정비 사업에서는 주민 고충이 많았던 풍납동에 새 바람이 불어, 문화유적 덕에 더 특별한 송리단길에 버금가는 길이 되
길 기대해 봅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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