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찻길 포토존 폐역이 초록가득 울산숲이 되다

안녕하세요^^ 울산북구SNS서포터즈 6기 이시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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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서울에 이어 열섬현상이 심한 곳 중

한군데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도시열섬현상이란? 도심지역의 온도가

주변 다른 지역보다 더 높게 나오는 현상이에요!

도시열섬현상의 원인으로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열과,

건물 냉난방. 그리고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등이 원인인데요.

여름이면 폭염이 이어지고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다양한 대안책이 마련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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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한가지가 바로 기후대응 도시숲인

" 울산숲 조성 " 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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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숲 호계구간을 제가 직접 다녀와보니

삭막한 도심 속에 초록이 가득한 공간으로

깔끔하게 조성을 잘 해놓았고,

기찻길이 남아있어서 울산 철길인증 포토존으로도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 주변에는 아직 울산숲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소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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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계역폐역 바로 옆에 있는

호계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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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시는 것처럼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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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근으로 가까이에 호계공설시장이 있습니다.

호계장날은 1일, 6일 이구요.

큰 규모의 볼거리 먹을거리 많은 전통재래시장이니

시장 구경하면서 울산숲 같이 방문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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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물 앞쪽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울산숲 가는길"이라는 팻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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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숲 입구로 철문 하나가 활짝 열려있었는데

'입구가 여기가 맞나?'싶을 정도였어서

갸웃거리며 들어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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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들어가자마자 예쁜 울산숲 조성되어 있으니

철문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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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운영을 시작한 호계역은

1년에 1~2천명 탑승객이 활발히 이용하던 기차역 이였습니다.

2021년 북울산역이 개통이 되면서

호계역은 폐역이 되고, 폐쇄가 된 상태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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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역의 추억은 남긴 상태로

기후대응 도시숲을 만들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기도 했고 특색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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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나무 앞에 <울산숲> 이라고

깔끔하게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에코쇠부리 옆으로 달려가더니

착! 달라붙어서 사진 찍어달라고 먼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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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에코쇠부리캐릭터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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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3.5ha 으로

작년 5월~12월 까지 조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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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 : 가시나무 등 38종 3,895주와

관목 : 광나무 등 17종 37,030주

지피 : 가우라 등 15종 24,945본

대나무 : 오죽 2,810주 가 식재되어 있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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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은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도 완화를 시켜주며 습도는 9~23% 상승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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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1그루가 연간 이산화탄소를 2.5톤 흡수 하구요.

산소를 1.8톤 방출하며

35.7g/년 미세먼지도 흡수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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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는 휴식공간도 되어주며

도시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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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숲은 총 4구간으로 조성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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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간은 이화정구간.

2구간은 신천구간.

3구간이 제가 다녀온 호계구간이에요.

"황금빛의 레일숲길" 이라는 주제로

조성이 된 모양입니다.

호계역폐역과 매우 잘 어울리는 문구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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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간은 송정구간으로, 송정구간은 24년도 중 조성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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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남녀노소 산책하기 좋게 보도블록이 깔려있구요.

가파른곳 없이 전체가 평지 입니다.

나무가 식재되어있는 곳은 잔디가 깔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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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 푸른 나무들도 있어서

3월 초에 방문으로 해도

도심속에서 초록 식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활엽수들도 곧 봄이되면 초록 옷을 입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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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도 있었지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길게 조성이 되어있어서

여기에 앉아서 햇살 맞으며 간단히 김밥 드시는 분도 계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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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기차가 가는 방향을 안내하던

조형물도 이렇게 산책로에 남겨놓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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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도 일부 남겨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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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철길 위에서 인증샷 남겨보고 싶던

저와같은 사람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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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은 나란히 2개가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철길포토존 쪽으로 사람이 조금 몰리더라도

양쪽으로 분산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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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구간은 아니지만

마치 길게 이어진 것처럼

이렇게 사진을 남겨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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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차길이지만,

기차가 다니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인생샷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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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론이고 저희 아이들도

한참을 이곳에서 놀면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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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에서 초록이들 보면서 휴식을 하고 싶으신 분,

호계역에 추억이 있으신 분,

기차길 인증샷 도전해 보고싶으신 분,

모~두에게 사랑받을 울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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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안내 팻말을 보니 굉장히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요~!

곧 여기저기에서 개화소식이 들려올텐데요.

올봄에는 기찻길 인증샷 남기러 울산숲으로 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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