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농촌체험은 「대청호 찬샘마을」에서 즐겨요!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에 있는 찬샘마을은 대청호둘레길 중간에 있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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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자로 냉천골이라고 불렀던 곳인데, 한글 표현 그대로 찬샘마을이 되니 어감이 더 좋습니다.

찬샘마을 입구에는 오래된 농촌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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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자방아, 디딜방아도 있고 토끼장도 있습니다. 대전이나 부근에 사는 아이들이 찬샘마을 체험에 참여할 경우, 멀리 가지 않아도 농촌 마을을 아주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토끼를 관찰하고 먹이를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네요.

연자방아 앞에는 찬샘마을이 종점인 버스 정류장도 있습니다. 직동 찬샘마을로 들어오는 시내버스는 60번과 71번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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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70분이고, 71번 버스는 129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면 배차 간격을 잘 계산해야 합니다.

찬샘마을 입구에는 ‘주말가족체험’ 예약 안내 현수막도 걸려있고, 프로그램 중에 트랙터 타기도 있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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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재미있겠지만 아이들은 더욱 좋아할 것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농악 하는 사람들 모형과 소를 타고 피리를 불고 있는 소년 모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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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무실은 ‘송암문고’라는 이름으로 작은 도서관 역할도 합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추억을 소환하는 오르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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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여러 증서도 있는데, 2008년에는 농촌마을 휴양마을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찬샘마을 교육농장이 우수체험공간으로 지정(농림축산식품부 장관)됐으며, 2018년에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서(교육부 장관)를 받았습니다.

사무실 옆에는 식문화체험관도 있고 그 옆으로는 직동 경로당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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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한파가 닥치면 마을 사람들을 위한 쉼터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경로당 앞에는 간단한 체력 단련 시설도 있습니다.

또한 검은색 돌 기념비가 여럿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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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순 여사 송덕비, 마을회관 건립기, 류귀형 할머니 탄신 100주년 기념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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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마을에서 100세를 맞는 할머니의 만수무강을 기념하는 비석으로 2012년에 세웠다고 합니다.

한밭대학교 초대 총장인 송암 강용식 박사가 찬샘마을 출신이고, 강용식 박사를 훌륭하게 길러낸 모친이 김임순 여사라고 합니다.

경로당 앞에는 노고산성 안내판도 있습니다. 이 길은 대청호반길 3-1코스로 이곳에서 700m만 가면 쇠점고개가 있다고 합니다.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마을 우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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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옆의 도랑이 깔끔하게 정비돼 있는데, ‘우리마을 도랑살리기운동’의 하나로 금강유역환경청과 동구청, 찬샘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든 깨끗한 도랑입니다.

마을 중앙 공터에는 일찌감치 태양광 패널도 설치했는데, 꽃 모양으로 만들어서 매우 가시성이 좋습니다.

농촌 체험 행사나 대청호 둘레길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찬샘마을을 방문할 때마다 찬샘가든에서 식사를 했는데, 코로나 기간에는 한 번도 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찬샘가든 앞에는 마을 공용 정자도 있습니다.

정자 옆의 길을 따라 올라가면 길옆으로 예쁜 새들이 있습니다. 길을 가는데 누군가 자꾸 부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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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바로 새장 속에 있는 앵무새였습니다. 이렇게 귀여울 수가! 찬샘마을에서 농촌체험 하는 분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 🦜

길 끝에 보이는 한옥은 원천위사당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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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변씨 가문의 원천위 변상복 공과 덕천옹주의 불천위 사당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변 공은 정종의 부마였다고 합니다.

원래 한성에 위패를 모셨는데, 후손들이 1858년에 정종에게 상소해서 이곳에 모실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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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증·개축과 보수를 했는데, 가장 최근에는 2021년 5월에 중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물이 완전 새것처럼 보였군요.

바로 앞의 길에는 대청호오백리길 2구간으로 이어진다는 리본도 걸려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 좋은 곳' 부수동이 나온다고 합니다.

찬샘마을에서 농촌체험을 하고 노고산성도 방문하고, 부수동 전망 좋은 곳에도 가보면 좋을 것입니다. 😊

주영선 ㅣ 제1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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