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종점 주변에는 다양한 유적지가 있습니다. 그 중 동문 방향으로 이동하면 관어정터와 지수당이 있는데요,

지수당은 현종 13년에 광주 부윤 이세화가 건립한 정자이고, 관어정은 순조4년 광주유수 김재찬이 건립한 정자라고 해요.

정자를 중심으로 3개의 연못이 있었으나 1개는 1925년 대홍수로 무너져 현재는 2개의 연못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동쪽 연못에 있는 지수당입니다.

당시 고관들이 낚시를 즐기고 풍류를 즐기 장소였다고 해요.

지수당 옆으로는 부윤 이세화의 공덕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수당 옆으로 연못 가운데 관어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빈터만 남아있답니다.

지금은 연못 가운데 원형 섬에 향나무와 소나무만이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서쪽 연못 관어정, 동쪽 연못 지수당이 서로 마주해 작은 배로 오가며 풍류를 즐겼다고 해요.

관어정은 제갈공명의 일화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유비는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인데 한가하게 잉어나 보고 있는 제갈공명이 한심했고

그런 유비에게 제갈공명은 잉어를 보며 적의 대군을 물리칠 방법을 연구 중이라는 일화에서 관어정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지수당과 관어정터 사이에는 나무그늘 아래서 지수당과 관어정터를 바라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나무위 새집도 보입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남한산성 주변에는 맛집과 카페가 많습니다.

남한산성에서 우리 선조들의 흔적을 따라 걸어보고 주변 맛집이나 카페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바랍니다!

※본 게시글은 광주시청 노현정 SNS서포터즈님이 작성한 글로 광주시와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title":"경기도 가볼만한 문화 유적지 지수당과 관어정터","source":"https://blog.naver.com/gjcityi/223143851830","blogName":"광주시 공..","blogId":"gjcityi","domainIdOrBlogId":"gjcityi","logNo":22314385183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