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일 전
가을 보양식으로 딱! 새우젓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강화향토음식 '젓국갈비' 레시피
당일치기 드라이브로 강화도를
방문했다가 젓국갈비를 먹고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에서
새우젓도 구매해 왔어요.
젓국갈비는 과거 고려 시대에
몽골에 대항하여 수도를 강화도로
옮겼을 때 임금님께 올린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직 새우젓으로만 간을 해서
담백하면서 새우젓 본연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인데요.
제가 구입한 강화도 새우젓으로 직접
젓국갈비를 만들어 봤습니다.
젓국갈비의 핵심, 바로 강화도 새우젓
강화도 앞바다에서 잡히는 젓새우는
예로부터 명성이 자자했는데요.
서식처가 좋아 젓새우의 맛이 뛰어나고
품질이 굉장히 좋아요.
외포항 젓갈시장에서는 배에서 갓 잡은
젓새우를 그 자리에서 염장하여
바로 시장으로 가져와 판매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신선함은
두말할 것 없이 뛰어나요.
그래서 김장철만 되면 새우젓을
구매하기 위해 전국에서 방문하기 때문에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눈으로 봐도 마트에서 판매하는
그런 새우젓보다 훨씬 질 좋은
새우젓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는 추젓을 구매했는데요.
추젓은 지금 시기에 최소 1년 이상
숙성된 새우젓이라 감칠맛이 뛰어나고
국이나 찌개에 넣었을 때
국물이 달짝지근하고 담백해서
맛있는 새우젓이에요.
그러면 젓국갈비 레시피
시작하겠습니다 :)
임금님께 진상한 강화도 향토음식
'젓국갈비' 레시피
젓국갈비(4인분)
돼지갈비 1.5kg
대파 1개
청경채 3개
팽이버섯 1봉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알배추 200g
두부 300g
감자 2개
표고버섯 3개
새우젓 3큰술
통마늘 10개
통후추 30알
소주 100ml
월계수잎 2장
젓국갈비에서 맛의 핵심은
질 좋은 새우젓이에요.🦐
국물에는 오직 새우젓으로만
간을 하기 때문에 담백하고
맛있는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새우젓을 사용해야 해요.
강화도에서 직접 구매한 새우젓으로
집에서 젓국갈비를 만들어 먹어보니,
정말 맛이 달랐습니다.
마트에서 한돈 돼지갈비를
1.5kg 한 팩 구매했어요.
보통 1.5~2kg을 기준으로
한 팩씩 묶어서 판매하는데
썰어달라고 얘기를 하면
잘게 썰어줍니다.
집에서는 단단하고 억센 갈비뼈를
자르는 게 불가능해요!
이것이 바로 제가 구매한
강화도 추젓인데요.
마침 세일도 하고 있어서
1kg에 12,000원이라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재료 준비
준비한 재료는 모두
손질해 줍니다.
대파는 길쭉하게 썰어주고
청경채는 큰 이파리만 반으로 갈라요.
고추들은 어슷 썰고 배추는 5cm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두부와 감자는 널찍하게 썰어주고
표고버섯은 두툼하게 채 썰어줍니다.
국물이 살짝 칼칼한 게 맛있기 때문에
청양고추를 준비했고요.
제가 준비한 재료 외에도
쪽파나 쑥갓 등 전골에 넣어먹는
다른 재료들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돼지갈비 한 번 데치기
돼지갈비를 삶기 전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는데요.
이렇게 하면
잡내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어요.
물이 끓으면 돼지갈비를
모두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데친 돼지갈비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요.
돼지갈비 압력밥솥에서 삶기
그리고 돼지갈비를 압력밥솥에서
한 번 삶아주는데
압력밥솥에서 삶으면 훨씬
쫄깃하고 부드럽게 삶아지고
시간도 절약돼요.
물 1리터에 소주 100ml 정도를
부어준 뒤 통마늘과 대파,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어줍니다.
통생강이나 양파 등 다른 향신채를
넣어주셔도 돼요.
그리고 돼지갈비는 살코기 부분을
안쪽까지 잘 익도록
가위로 칼집을 내주었어요.
센 불로 끓이다가 소리가 울리면
약불로 줄이고 25분 끓여요.
그리고 25분이 지나면
10분 뜸을 들여줍니다.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졌고요.
육수는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둡니다.
전골냄비에 재료 세팅하기
갈비를 삶았다면 전골냄비에
준비한 모든 재료들을 넣고
끓일 세팅을 해줘요.
그리고 아까 따로 빼두었던
고기 육수를 부어준 뒤
저는 육수 양이 조금 모자라서
물 300ml 정도 더 넣어주었어요.
그다음 강화도에서 구매한
추젓을 3큰술 골고루 올려줍니다.
3큰술이면 짤 것 같지만
딱 알맞더라고요.
2큰술 정도 넣어본 뒤 끓여서
간을 보고 추가로 넣어주셔도 돼요.
뚜껑을 덮고 한소끔 끓인 뒤
익은 것부터 건져가며 드시면 됩니다 :)
강화섬쌀로 밥 짓기
밥도 지어줬는데요.
쌀은 강화섬쌀을 준비했는데
밥맛이 좋기로 유명한 쌀이에요.
사방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긴 일조량으로 벼가 잘 여물어요.
그래서 영양가도 좋고 밥맛도
좋은 것이죠 :)
첫 번째와 마지막 순서에는
쌀이 물을 가장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정수물을 사용해주고
나머지는 수돗물로 쌀을 깨끗하게
세척해주어요.
가족들과 같이 밥을 먹었는데
밥맛이 좋아서 무슨 쌀이냐고
처형이 물어보더라고요 :)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오 마이 갓 스파클링 봄꽃'
오늘 젓국갈비에는
강화섬쌀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
'오 마이 갓 스파클링 봄꽃'을
준비해 봤어요.
인천 송도향 양조장에서
전통에 과학적 기법으로 빚은 술인데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제품이에요.
봄에 채취해 발효시킨 목련 꽃잎과,
송도향이 직접 띄어 빚은
입국의 향긋한 꽃내음이 어우러져
봄꽃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해요.
직접 마셔보니 새콤달콤하면서
은은한 꽃 향이 나고
시원하면서 깔끔한 목 넘김이
좋은 술이었어요.
해산물이나 고기류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한번 준비해 봤는데 잘 어울렸네요 :)
또 다른 강화 명물 '순무김치'
강화도는 순무김치로도
유명한데요.
강화도 간 김에 순무김치도
구매해 왔어요.
알싸하면서 아삭한 매력이
좋은 무김치이죠.
젓국갈비 한상차림 완성!
짠! 이렇게 강화도 한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젓국갈비 맛을 보니
국물이 깊고 감칠맛이 뛰어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강화도의 새우젓은 다르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고기와 채소를 건져먹으면서
보양하는 느낌도 들어 만족스러운
요리였어요.
새우젓을 작은 종지에 담아서
고기를 살짝씩 찍어 먹어보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가족과 김장을 담그기 시작한 지
이제 3년 차인데 올해 김장 때에는
앞장서서 강화도 새우젓을
사용하자고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매년 10월에는 '강화도 새우젓축제'도
열리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 보셔서
직접 새우젓도 담가보고 맛보시면서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외포항젓갈수산물직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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