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졸업, 입학 셀프 꽃다발 만들기! 집에서 직접 준비해요~

2월과 3월에는 졸업과 입학식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비롯해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

새로운 시작과 마무리가

이루어지는 시간인데요.

​

설레는 시작과 아쉬운 마무리,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맞이하게 되는 졸업식과 입학식에

축하하는 마음을 전달하게 되는 것은

바로 꽃다발이 아닐까 싶습니다! ​

💐

다양하고 많은 행사에 이용되는 시즌이고,

수확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이기 때문에

화훼시장 가격도 변동이 많은데요.

​

꽃다발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서도

편차가 크기 때문에 구입할 때 어떤 것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기도 합니다.

​

평소에 꽃을 좋아해서 구입도 자주 하고,

꽃꽂이나 꽃다발도 다양하게 만드는 편인데요.

적당한 가격에 직접 만들어서

더 알차고 슬기로운 꽃다발 만드는 팁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꽃, 어디에서 구입하시나요?

​

가까운 상가 꽃집이나

방문하기 쉬운 곳으로는 안양역 지하상가,

평촌1번가 문화의 거리, 의왕화훼단지 등에서

꽃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

요즘은 꽃 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거나

화훼농장에서 택배로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요.

​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더 저렴하게 꽃을 구입할 수 있는데요.

포장지나 리본 등을 함께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꽃다발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

직접 만들어서 재미와 정성이 함께 담기는

꽃다발 만들기 팁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저는 화훼농가 돕기 차원으로

직접 농가에서 배송받았어요.

​

다양한 업체가 있기 때문에

본인 취향에 맞게 검색해서 고를 수 있어요~!

​

가격이나 꽃의 종류를 고르고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는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만

배송 오는 꽃은 다듬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셔닝을 먼저 해야 합니다.

​시든 잎이나 줄기 끝부분을

사선으로 잘라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에 담가야 하는데요.

​

배송 오는 동안 지친 꽃들을 다듬어서

물에 담아두면 2~3시간 후에는

훨씬 싱싱해진 꽃을 볼 수 있어요. ​

다시 싱싱해진 꽃들은 필요 없거나

시들고 상처 난 잎들은 모두 제거해 주고

색깔별, 종류별로 분류해 줍니다.

​

컨디셔닝을 했는데도 상처 나거나

시든 꽃들은 정리해 주는 것이 좋아요!

잎이 커서 상처가 나기 쉬운

튤립 줄기도 과감하게 제거해 주는 것이

싱싱한 꽃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이렇게 꺾이거나 상처 난 것은 떼내어 주세요.

장미꽃은 가시에 찔리기 쉽기 때문에

잎과 가시를 조심히 떼어내주고

겉꽃잎을 한 장씩 제거해 주면

더 싱싱하고 오래 꽃을 볼 수 있어요.

​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길이도 함께 맞춰줘야 합니다.

전문가가 아닌 초보이기 때문에

​

X자 형식이나 중심꽃을 두고

겹쳐하는 방식보다는 바닥에 꽃들을

겹쳐보며 키 맞추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쉽습니다.

부자재로 사용되는

유칼리툽스 같은 잎을 바닥에

제일 먼저 두고 그 위로 장미나 튤립,

국화 등 큰 송이들을 겹쳐서 올려줍니다.

​

크기가 큰 꽃들부터 한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

그리고 그림을 그리듯 색깔을 맞추며

작은 꽃들을 옆으로 놓아주면

풍성하고 잘 어울리게

한 다발이 완성된답니다!

만약 한 송이나 두 송이 다발을

만들고 싶다면, 크기가 큰 한 송이 꽃에

​

안개꽃이나 유칼리툽스를 함께 섞어주면

더 풍성하고 예쁜 포장을 만들 수 있어요.

​

튤립이 나오는 시즌이라 그런지

노란 튤립이 참 예쁘네요. ​

이제 꽃 철사를 이용해

한 다발로 묶어주면

꽃다발 만들기 80%는 완성되었어요.

​

포장지는 꽃과 함께 구입해도 되고,

문구점이나 다이*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데요.

​

진하고 컬러풀한 것보다는

핑크, 화이트, 그라프트지 등

무난한 것을 고르면 화려한 꽃을

더 예쁘게 해주는 바탕이 될 수 있어요. ​

부직포나 속지로 주름을 잡아 겹쳐주고

opp 투명 포장지로 전체 마무리로

감싸 꽃철사로 고정해 줍니다.

🎀

마지막으로 리본을 묶어주면

셀프 꽃다발이 완성되었습니다. ​

만들기 쉽죠?

​

꽃집에서 파는 것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내가 직접 만들어서 선물하는 만큼

정성이 가득한 꽃다발입니다. ^^

​

꽃 가격이 부담스러워

구입이 망설여진다면 지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공동구매해서 나눔 하는 방법도 좋아요.

​

화훼 단지나 동네 꽃집에서

여러 가지 꽃을 한 다발씩 구입해서 나누면

색감도 종류도 다양한 꽃다발을 만들 수 있어요.

꽃을 다듬으며 향기 가득한 시간이

힐링도 되고 알뜰하게 구입해서

정성 담은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

손재주가 없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꽃다발 만들기 팁을 전해드렸는데요.

​

졸업과 입학 시즌에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품 대비

40~50% 정도 절약해서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든 꽃다발은

우리 집 꼬맹이 졸업식에서

화려하게 기념사진으로 담겼답니다~^^

​

햇빛을 받아 꽃들이 활짝 피어나니

더 풍성한 꽃다발이 되었어요.

​

직접 정성과 사랑을 담아 만들어서

더 예쁜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