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주변에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요. 제가 사는 유성에는 버스터미널이 두 곳이나 있습니다. 바로 시외버스정류소와 금호고속터미널인데요. 처음 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어떤 곳을 이용해야 할지를 놓고 종종 혼란(?)에 빠지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두 곳을 직접 다녀왔는데요, 각 터미널의 특성과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입니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이하 시외버스정류소)는 원래 봉명동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건물과 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용객과 근처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2021년 지금의 구암동으로 이전하면서 현대적 시설로 완전히 탈바꿈됐답니다.

​시외버스정류소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등 여러 지역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 전국에 웬만한 지역은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서울은 동서울 방면을 운행합니다. 또한 내부에는 식당, 카페, 편의점 등 여러 시설이 들어서 있는데요, 이를 통해 탑승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정류소는 접근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또한 주차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요, 자가 차량을 이용한다면 근처 구암역 환승주차장을 사용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을 추천하는데요. 바로 옆에 대전도시철도 구암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외버스정류소는 대전 시민은 물론 외부에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용되고 있습니다.

유성금호고속터미널입니다.

유성금호고속터미널(이하 금호고속터미널)은 시외버스정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전용 운행하는데요. 즉 금호고속터미널에서는 서울과 광주만을 오고 갈 수 있습니다. 대체로 서울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이 많답니다.

참고할 사항은 유성에서 서울로 이동한다면 도착지는 반드시 서울고속터미널(센트럴시티)입니다. 센트럴시티는 예전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반대로 서울에서 유성 방면으로 움직인다면 유성금호고속터널을 도착지로 지정해야 합니다.

금호고속터미널은 규모는 작아도 편의점과 대합실 등 필수시설들은 다 갖추어져 있는데요. 주차장도 마찬가지로 근처에 마련돼 있습니다. 다만 이 역시 규모가 크지 않아 많은 차량이 주차하기에는 다소 버거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두 터미널은 다른 특성이 있으므로, 여행 계획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입니다. 당연히 서울이나 광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금호고속터미널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울러 각 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노선과 시간표도 미리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이용하시는 터미널과 여정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준비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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