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2023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 - 빛도 꿈을 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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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원 옆을 지나다 보면 건물 위에 설치된, 옆으로 기다란 스크린이 시선을 잡아 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하학적 형상의 도형이 구르기도 한다. 광주시의 미디어아트 관련 특성화 정책을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컨트롤 타워이다.
창작과 전시, 교육 및 교류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을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왔다. 9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기획 전시 "빛도 꿈을 꾸는가?(Breathing Light)"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
광주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10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062-613-6123
G.MAP
광주 공원 옆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3층의 규모이다. 광주광역시는 2014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되었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현재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10월 12일 ~15일은 페스티벌의 기간으로 이곳을 중심으로,
광주 사직공원, 광주교의 창의 벨트 1,2,3, 권역에서 아트 축제의 장이 예정되어 있다.
건물 입구에 붙어있는 녹색건축 인증, 건물 에너지 효율등급 1++,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과 같은 혁신의 마크들이 눈에 띈다.
인포와 도슨트
입장과 함께 직원 분들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신다. 왼편으로는 물품 보관함이 보이고 여러 도서들이 놓여 있는 모습이다.
전시 해설은 평일 오후 4시, 주말 공휴일은 오후 2시와 4시에 제공된다.
교육 프로그램
사운드 제작을 위한 음향 테크니션 양성과정을 모집 중이다. 과거에는 미디어아트와 NFT에 대한 강의 프로그램도 진행되기도 했다.
1층 1전시실
방문 날의 일층에서는 입구와 가까운 두 작품만 만나 볼 수 있었다. 부처와 예수 사이의 비디오와
커스텀 타이밍 벨트로 반짝이는 왕좌라는 작품이다. 안쪽의 작품들은 보수 중이어서 2층으로 관람을 이어간다.
2층 2 전시실
메타 감각의 존의 테마로 운영되는 곳이다. 예술과 식물 사이의 위장은 입김을 불면 식물 모양의 LED가 작동한다.
밟으면 불빛과 함께 소리가 나오는 작품 커넥션도 재밌다. VR 사운드 스케이프로 체험 가능한 Imaginary Musicscape이다
3층 3 전시실
'베일을 벗은 플럭스'란 주제의 공간이다. 나무의 열매 부분에 480개의 필름이 반짝거린다 <얼룩 무지개 숲>.
동시대의 디지털 노동 지형을 그린 <찬드라 X> 작품 앞에 서면 게임 진행자가 된 듯하다.
세계 지도를 헤집고 다니고 있는 작은 기계가 비치는 것을 다시 보니 <세계 시체 지도>이다.
그 밖의 움직이는 것들을 탐험해 가는 재미가 있다.
마무리
입구에 들어서기 전의 공간에도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는 안내를 받고 마지막 전시 작품까지 찬찬히 들여다본다.
의도를 파악하려 하기도 하고 가만히 정보를 받아들여도 보면서 몇 개의 영감을 건진다.
미디어아트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로 쾌적한 공간이었기에 전시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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