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서포터즈 장혜리입니다. 참 아름다운 계절인데요 용인시 기흥구 마북 일대에는 걸어서 가볼 곳이 참 많습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 마북근린공원과 역사적인 민영환 선생 묘, 용인 향교, 용화전 미륵입상과 장욱진 고택이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마북근린공원은 2011년 6월 완공된 공원으로 주변에 학교와 고층 아파트가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도심 속에 오아시스와 같이 편안함을 주는 곳입니다. 인공연못이 있고 동양의 단아한 정원과 같은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북근린공원 내에는 휴게공간이 많고 아이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야외학습을 나오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용인시는 서울에서 약 40km 거리로 면적은 경기도의 5.8%에 해당하며 서울시의 면적과 비슷합니다.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이 발달하고 있으며 전통 농경지대의 모습도 잃지 않고 있어 도농 복합지역의 대표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곳곳에 문화유적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마북근린공원 내에는 나무가 울창하여 숲을 이루고 있고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들이 계속 연이어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육각 정자가 그늘을 만들어주어 정자에서 보는 풍경이 아름답고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과도 같습니다.

공원 내에는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게 길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계단이 있는 곳에는 의자가 있어서 가다가 쉬어갈 수 있으며 완만하게 무장애길이 있는데 이 길에는 영산홍이 피어있는 계절에는 꽃길이 됩니다.

단체로 활동하기 좋은 마당에서는 주변 학교에서 졸업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체력단련시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11월 30일까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기공체조가 진행됩니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숲 속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숲에 관한 정보가 있고 야생화가 계속 피고 지고를 반복하여 숲에서 살고 있는 벌이나 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숲이 우거져서 숲에서는 주변 아파트나 건물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곳곳에 운동 단련시설과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건강한 몸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숲이 우거져서 새들도 날아와서 쉬어갑니다.

마북근린공원 내에는 용인독립운동 유적으로 경기도 기념물 제18호 민영환 선생 묘가 있습니다. 이곳은 을사늑약에 항거해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1861~1905) 선생이 안장된 묘역입니다.

민영환 선생은 1878년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셨고 외교관으로서 서양의 여러 국가들을 방문하여 근대적인 문물제도를 배우셨습니다. 근대적 개혁을 시도하셨지만 친일세력에 의해 파직되기도 하셨습니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음으로 항거하여 국민의 항일 의식과 의병 운동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망국의 책임을 안고 자결한 충정공의 죽음에 고종부터 걸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애통해했다고 전해집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 되었으며 묘소 우측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친필로 쓰인 묘비가 있습니다.

민영환선생 묘가 있는 마북근린공원은 참 평화로운 곳입니다. 불과 120여 년 전 나라를 생각하며 자결한 민영환 선생을 생각하며 발전된 나라에서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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