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농부아빠와 청년 농부 딸이 함께 키우고 판매하는 영천 유기농 유러피안 쌈채소 농장 <공존팜>

​

내 고향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KBS 1TV <6시 내고향>이 5월에는 영천을 찾아왔습니다.

지난 4월 말, 오전 9시 촬영 계획에 맞춰 울산에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

​

영천 특집으로 별의 도시 영천을 알린다고 하여 <새영천 알림이단> 이상진 기자님과 동행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농장에 도착하여 시청 홍보전산실 담당 주무관님과

대구 KBS 표나리 리포터와 촬영 감독님, 이소운 대표님과 대표님의 아버지

이렇게 모여 서로 반갑게 인사도 나누고 즐거운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

​

<공존팜>은 스마트팜으로 유럽 쌈채소를 재배하는 청년농부 이소운 대표님과 아버지가 운영하는 농장입니다.

상호는 ‘영천미래한방산업영농조합법인’인데요.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4년간 교육과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 시설을 갖춘

무농약 유러피안 쌈채소를 재배하는 곳입니다.

​

​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 안에 초록빛을 머금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쌈채소들은,

농업용 항온 제습기를 통해 일정한 온도(18.2°C)와 습도(27.7%)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

​

특히 이곳은 NFT 방식의 수경재배를 하는 곳이라고 대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NFT 방식은 스마트팜에서 채소를 재배할 때 사용하는 수경재배 방식 중 하나로,

유럽 채소 재배에 최적화되어 있어 작물의 생육이 균일하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

​

또한 베드라인을 따라 20분마다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고,

환경을 생각하여 수경재배에서 많이 쓰이는 스펀지가 아닌 흙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이었습니다.

​

​

이곳에서 재배하는 유러피안 쌈채소는 모두 6가지였는데요.

처음 하우스 안에 들어섰을 때 우리를 반겨주었던 모양이 비슷비슷해서

유럽 상추 소개장과 실물을 한참이나 대조해 보았지만 결국 구분하는 건 포기했답니다^^*

6가지 쌈채소 소개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

​

버터헤드 / 미니로메인

​

버터헤드(볼라레)는 버터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지녔고, 벨벳같이 폭신한 잎이 특징입니다.

쓴맛은 전혀 없고 은은한 달콤한 맛의 채소입니다.

​

미니로메인(알사시아)는 길고 둥근 잎이 포기 형태로 자라고,

아삭한 식감에 고소한 맛으로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버터헤드와 미니로메인은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는 상추입니다.

상추를 구워 먹는다? 궁금하시죠? 아래에 소개해 드릴게요!

​

​

바타비아(카이피라)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우리나라 상추와 가장 비슷합니다. 샌드위치나 쌈으로 훌륭한 채소입니다.

​

오크리프(이자트릭스)는 참나무(oak)잎을 닮아 오크리프라 부르고 향이 진하고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고기와 함께 샐러드로 많이 먹는 상추의 종류입니다.

​

​

이지리프(이자벨)는 작은 잎들이 촘촘하고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이루어졌고 부드러운 식감,

적당하게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쌈채소입니다.

​

프릴아이스(크리스피아노)는 잎의 가장자리가 프릴처럼 곱슬곱슬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수분감이 많아 뜨거운 열기에 강해 햄버거 재료로 좋다고 합니다.

​

​

이렇게 6가지 쌈채소를 알아봤는데요.

이름이 어려운 듯하지만 각각의 형태를 보면 이름과 어느 정도 연관 지을 수 있을 듯합니다.

​

​

우리가 공부하는 동안 공존팜 이소운 대표님은 촬영에 쓰일 쌈채소를 종류별로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

​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이소운 청년농부님의 아버님께서 하우스 밖 모종이 자라고 있는 창고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

​

이곳 또한 온·난방기가 실내 온도와 습도를 맞추어주고 재배 베드에서 자라고 있는

첫 상추 씨앗부터 모종으로 자라고 있는 상추는 4주 후 하우스로 옮긴다고 합니다.

​

​

(네덜란드 상추 씨앗)

공존팜에서 재배하고 있는 쌈채소는 네덜란드가 원산지라고 하는데요.

수경재배 농법으로 흙에서 키우는 야채보다 아삭하고 부드럽고 쓴맛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

​

상추 이름 공부하고, 씨앗과 모종 구경하고 나니 1시간쯤 지나고 본격적인 <6시 내고향> 방송분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뿌리가 워낙 풍성해서 두세 포기 들고 상추 부케 놀이를 해도 되겠다고 분위기를 먼저 띄웁니다.

​

​

표나리 아나운서: “니 한 쌈 하나?”

이소운 청년농부: “내 한 쌈 한다.”

​

표나리 아나운서: “내가 쌈장이거든”

이소운 청년농부: “내가 영천 쌈장이거든!”

​

​

<6시 내고향> 5월 영천 특집은 1시간 동안 영천 구석구석의 매력을 알려주는데요.

청년농부 <공존팜>은 7분 정도 방송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촬영 시간은 3시간 정도였습니다^^*

​

​

이날 촬영에는 감독님과 리포터님, 청년농부 아버지와 딸 네 분이 <공존팜>의 일상과

모습을 부지런히 담으시면서 많이 웃기도 하고,

지금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는 소망도 서로 나누다 보니 3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

​

표나리 아나운서와 이소운 대표님이 상추 부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부러워서 같이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

​

광고 사진처럼 한 장 찍어주세요?! 했더니 이렇게 찍어주셨는데 농장주 같다고 합니다^^*

​

​

초록 초록 탐스러운 상추 송이가 너무 좋아서 멈추어지지 않는 순간!

​

​

하우스 내 촬영은 끝이 나고 수확해 둔 쌈채소를 가지고 맛있는 요리를 하는 시간입니다.

​

​

이날 만든 요리는 버터헤더 버터구이, 샐러드,

구운 한우에 쌈채소로 쌈을 싸 먹는 촬영인데요.

궁금해했던 상추를 구워 먹으면 이렇게 맛있는 요리가 될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

​

무농약 쌈채소로 올리브 오일, 발사믹 식초, 통후추, 레몬즙을 뿌린 샐러드는 건강식입니다.

​

(버터헤드 버터구이)

쌈채소에 후추를 살짝 뿌리고 절반을 잘라 올리브 오일에 구워

파마산 치즈를 뿌리고 레몬껍질로 제스트를 올려 토치로 살짝 구워줍니다.

평소 채소 섭취를 많이 하지 않아서인지 생소했던 상추 버터구이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

​

3시간의 촬영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당도 높은 여러 종류의 과일이 잘 자라는 영천의 기후 특성상 습도가 낮고 일조량이 풍부해

잎채소도 자라기 좋은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공존팜>

​

​

함께 음식을 나누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

농산물 우수 관리인증(GAP)을 받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존팜> 쌈채소는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친환경 보냉 박스와 투명 비닐은 바이오매스 소재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소각 시에도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유해 물질 감소 효과가 있어 지구 온난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

※바이오 매스(bio-mass)란?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100% 자연 생분해성 용지를 사용한 배송 포장재도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

​

<무농약 유럽 샐러드 채소>

​

1포기 1,500원 / 4포기 5,000원 / 10포기 10,000원

네이버 스토어 가격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공존팜> https://smartstore.naver.com/0zonefarm/best?cp=1

​

네이버 ‘공존팜’ 검색 후 알림 받기 신청 or 인스타그램@zerozonefarm 팔로우 시 1포기 덤으로 증정한다고 하네요^^*

​

신선하고 안전한 배송을 위해 월, 화, 수, 목요일만 배송이 되고 오전 10시 이전 주문은 당일 수확! 당일 발송!

냉장 보관은 필수이고 키친타월로 상추를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일주일 정도는 싱싱하게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

이번 촬영은 개인적으로도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1시간 분량의 영천 특집인 만큼 전국으로 방송되는 KBS 1TV <6시 내고향> 프로그램을 통해

영천이 더 많이 알려지고 홍보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

촬영 중간중간 여유 시간 틈틈이 이상진 기자님과 영천 알림이단 활동에 대한

좋은 대화도 나누고 영천의 꽃 개화 시기부터 궁금한 영천의 정보를 알려주신다고 하니

저에겐 더없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

<6시 내고향> 표나리 리포터님과도 기념사진 한 장 찰칵!!

​

​

미리 준비해 간 엽서에 사인도 받아둡니다.

반짝반짝 별의 도시 영천!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는 <공존팜>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청년농부 이소운 대표님 응원합니다.

​

​

본방 사수!

2025년 5월 2일(금) 저녁 6시 ~7시

KBS 1TV 6시 내고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