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0일 전
부산 등산 초보도 가기 좋은 산 금정구 윤산
2024 금정구 SNS 서포터즈 권성희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바 권성희 서포터즈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그래서 저는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에 아빠와 함께 다녀온 초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 코스인 부산 금정구 윤산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해발 318m의 나지막한 부산 금정구 윤산
부산 금정구 윤산은 해발 318m의 낮은 산으로 부곡암 입구 쪽에서 출발하면
빠르면 45분 늦어도 1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요.
난이도 높지 않은 편이라 초보 등산러나 체력 약한 사람들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겠더라고요.
등산로 자체의 경사가 완만한 편이고 길이 잘 닦여 있어서 초보 등산러인 저도 안전하게 산행 즐길 수 있었답니다.
찾아오는 길 & 주차
저와 아빠는 차를 타고 이동해서 부곡암 입구 앞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을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부처님 오신 날, 부곡암 내의 주차장은 이용 불가했으나 평소에는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부산대역에서 하차 후 20분간 걸어오시면 되고,
버스를 타고 올 경우 금정세무서 및 부곡시장에 하차한 후 도보로 15분 정도 더 소요돼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
부산 윤산의 입구는 부곡암 반대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면 되는데요.
초입부터 정상에 이를 때까지, 산림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피톤치드가 가득한 느낌이었습니다.
나무만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는 게 아니라, 찔레꽃, 아카시아 등 다양한 꽃도 풍성하게 만개해있어 주변 풍경 바라보며 삼림욕을 제대로 즐기고 올 수 있었어요.
정상까지 1시간이면 충분!
요즘 매 주말마다 새로운 산을 도전해 보고 있는데, 윤산은 왕복 2시간 정도면 충분해서 좋았어요.
정상 가기 전에 윤산 전망대라는 코스가 있는데, 높은 데서 탁 트인 경치 내려다보니까 스트레스 확 풀리더라고요.
고도가 높지 않아서 뷰가 멋질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았는데 회동호,
경부고속도로 등 금정구 전체를 관망할 수 있어 경치가 기대 이상이었답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둘레길 코스
부산 금정구 윤산을 초보 등산러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길이 잘 닦여 있기 때문인데요.
비포장도로 대신 볏짚, 나무 계단 등 포장도로의 비율이 훨씬 높아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편하게 걷기 좋았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랑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사이사이
숨을 고르고 올라갈 수 있어서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답니다.
누구나 와서 운동할 수 있는 숲속운동공원
윤산 정상으로 접어드는 길 옆에는 벤치프레스나 윗몸일으키기 기구 등 각종 운동기구 갖춰져 있는 숲속운동공원이 있었습니다.
정상 가까운 곳이라 인파가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많았고 시설의 종류가 다양했고 컨디션도 좋아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이해가 갔답니다.
부산 금정구 윤산 정상
부산 금정구 윤산 정상에는 정자 및 전망대 두 곳이 있는데요.
정상에 오면 꼭 찍어야 하는 것이 인증샷인데, 정자와 전망대에
각각 기념비가 있어서 원하시는 곳에서 찍으시면 된답니다.
정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으며, 주변 경치를 구경하기 좋습니다.
전망대로 가면 회동저수지, 주변 산, 경부고속도로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답니다.
하산 후 에어건으로 마무리!
올라가는데 50분, 내려오는데 40분 도합 1시간 30분이 걸렸던 윤산 등산.
집으로 가기 전, 입구 근방에 구비되어 있는 에어건으로 등산화, 바지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 센스!
총평
윤산은 등산 초보인 저도 어려움 없이 완봉할 수 있을 정도로 경사가 완만해서 등산 입문이신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경험상 해운대 장산, 금정산보다 난이도가 훨씬 낮기 때문에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는 게 좋을듯해요.
- #금정구
- #윤산
- #윤산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