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180도 바다뷰를 안고 걷는 도남동 동개섬 해안산책길
통영시 도남동 옛 동개섬 해안으로 가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황홀한 통영바다 뷰를 180도 방향으로 다 보여 준답니다.
가다 섰다 하면서 황홀경에 빠져 해안변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인데
이름이 생소한 동개섬은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지명이라고 하는군요.
지금은 통영요트학교가 있는 곳이랍니다.
동개는 화살 통을 말하는데 섬이름과 화살통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1750년 조선 영조 때 정에 찬술 제113대 통제사가
동개섬옆에 위치한 식송정 정자에 올라 동개섬 언덕에
과녁을 설치하고 휘하 장수들과 활을 쏘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화살을 담는 동개섬이라고 불렀다는군요.
나무계단을 올라가니 야트막한 동개섬언덕이 나오네요.
그다지 높지 않은 동산이지만
바다전망을 품고 있는 섬의 품 안은 180도로 제법 큼지막합니다.
가까이에는 국제음악당이, 멀리는 강구안 브리지까지 보입니다.
지금은 두 동산 위에 나무다리를 놓아서 건너가게 되어있는데
조선시대 때도 지월교라는 다리가 있어 동산을 연결했다고 합니다.
숨어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선물하는 과거 속의 동개섬이
일제강점기 때는 동개섬 언덕에 해신을 모시는 일본 신사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사실 일제강점기 때 도남동 남포초등학교 주변에 있는 발개 마을(남포마을)에는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주민들이 집단 이주를 해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오카야마 무라(강산촌)으로 불렸던 곳이 이제는 동개섬만 남아있고
모든 일제 시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네요.
하지만 남포초등학교 주변 주택 밀집 구역에는
아직도 일본식 구옥이 제법 여러 채 남아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근대문화기행으로 한번 산책을 해 봐야겠어요.
동개섬 위에서 180도 방향으로 파노라마처럼 들어오는 주변 바다 뷰에는
저 멀리 한산도, 이순신공원, 강구안 브리지, 공주 섬,
국제음악당, 마리나리조트, 스탠포드호텔, 유람선터미널이
다 보입니다.
도남동 음악 분수광장이 있고 해상택시 선착장, 별빛투어 선착장도 있고
또한 주변에는 호텔이 무려 5곳이 있어요.
식당, 건어물 가게도 호텔 가까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숙박하면 편리할 것 같아요.
아름다운 통영 바다 뷰를 180도 안고 있는
주변 호텔 5곳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합니다.
강구안 브리지 야경까지 보인다고 하네요.
오후 늦은 시간에 산책을 했는데 어스름해지니
주변에는 호텔에서 여러 가지 아름다운 불빛들로
간판 조명을 켜기 시작하네요.
통영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서
달보드레 쉼터에서는 해상택시로,
충무공 유람선 터미널에서는 별빛투어 유람선으로,
낮에는 요트학교에서 운항하는 럭셔리한 요트로,
한껏 통영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동개섬 주변인것 같아요.
동개섬주변 해안에는 모든 게 다 있으니
삭막한 세상에서 잠시 이탈하여
모든 걸 잠시라도 내려놓고
며칠 편안하게 휴식하기 좋은 곳으로
도남동 동개섬 주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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