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
아름다운 국립공원 금정산의 가을, 범어사-고당봉 등산!
금정구 SNS 서포터즈 최경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청명한 가을 하늘이 우리의 발걸음을 야외로 초대합니다. 지난 2025년 10월 31일, 금정산이 <우리나라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최종 발표 되면서, 많은 분들이 금정산을 방문하고 있는데, 오늘은 고당봉까지 이르는 최단코스를 여러분에게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다함께 출발해 보시겠습니다!!????➡️????
오늘은 등산 출발지는 범어사 매표소입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90번버스를 타면 1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데, 거리는 짧아도 상당한 오르막을 계속 올라야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신라시대 창건된 범어사라는 절이 있는데, 경남 3대 절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하고 많은 분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금정산 둘레길입니다. 금정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산성= 금정산성이 있는데, 그 길이만 18845m로서 금정산성만 따라 걸어도 지리산 종주만큼의 느낌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범어사에서 출발해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801.5m), 다시 범어사로 원점회귀 하는 코스입니다. 총 거리 6km 정도이며, 성인 기준 2.5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답니다.
????금정산은 국가지질공원이기도 합니다 ^^
범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4교구 본사이며, 부산을 대표하는 고찰이자 부산에서 가장 큰 사찰입니다. 신라 제 30대 문무왕 18년(67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흥덕왕 개축 당시에는 방사 360, 토지 360결, 소속된 노비가 100여 호에 이르던 큰 절이었습니다.
고당봉으로 이르는 산행길은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
범어사에서 고당봉으로 이르는 코스는 2.9km정도 되며, 범어사 오른쪽 길로 오르고, 범어사 왼쪽 길로 하산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산행 1시간 30분만에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답니다. 금정산은 강원 태백산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로 이어지는 국가 핵심 생태축인 낙동정맥이자 자연과 역사, 문화, 시민의 삶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도심 생태공간입니다. 총 면적은 66만 km2로서 부산의 6개 자치구와 경남 양산시와 접하고 있는데, 1987년 소백산국립공원 이후, 37년만에 보호지역이 아닌 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사례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금정산에는 멸종위기종 14종을 포함한 1782종의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경관 71개소와 문화자원 127점이 분포하는 등 국립공원으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산시가 내려다 보이는 고당봉 정상 (801.5m)입니다!
고당봉에서 북문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부산을 한 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 되어 있답니다.
금정산 정상 고당봉에서 금정산 북문까지는 20여분이면 이를 수 있습니다. 해발 620m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당봉의 8부 능선을 볼 수 있습니다.
금정산에는 다양한 자연적 가치를 갖고 있는데, 곳곳에 비치된 오래된 이정표가 이번 국립공원 지정으로 모두 개선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원점 회귀한 "가을" 범어사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멋진 산행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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