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진귀한 도자기를 엿볼 수 있는 심수관도예전시관
안녕하세요 #온통청송홍보단 박상준입니다.
볼거리가 가득한 주왕산관광단지에 새롭게
재구성한 청송유교문화전시체험관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조선의 기술로 일본에서 꽃 피운
400년 조선도예의 혼>이라는 주목이 가는 문구로
체험관 2층에 있는 '심수관도예전시관'을 알려드리고자합니다.
전시관 안에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의 진귀하고 신비한 도자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심수관도예전시관은 400여년간 일본에서
조선 도공의 명맥을 지켜온 심수관의
역사와 그 의미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1598년 정유재란 때 남운에서 일본으로
사쓰마지역(현 가고시마)의 도공으로 끌려간
심당길과 그 후손들이 어려운 역경 속에도
지켜온 우리민족의 혼과 예술적 자긍심,
고향을 기리는 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도자기 생산의 볼모지라 다름없던 일본에서
사쓰마 땅에 뿌리를 내리며 실용성에 무게를 둔
검은 빛깔의 구로사쓰마와 장식성을 중시한
우유빛의 시로사쓰마 도자기로 크게 나눠지며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시로사쓰마에 꽃, 새, 사군자, 풍경 등의 소재를
금으로 화려하게 그려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시로사쓰마는 최고 권위자가 쓰는 어용품으로
일반인들은 사용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제12대 심수관(1835~1906년) 이후 본명대신
'심수관'이라는 이름으로 사용, 세습되어 전해지고 있습니다.
심수관도예전시관에서는 12대부터 15대까지
심수관 장인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12대 심수관은 1873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 금수대화병을 출품, 유럽인의 절찬을
받으면서 사쓰마 도자기는 '사쓰마 웨어'라는 이름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됩니다.
심수관가의 도자기의 정교한 투각과
화려함을 드러낸 금채기법입니다.
눈앞에서 이런 진귀한 도자기를 볼 수 있어
왜 서구인들까지 매료시켰는지
그 명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금채기법은 백자를 구워낸 후 유약을 바른 표면 위에
금으로 표현하는 기법인데 '금란수' 혹은'긴렌데'라 불리는
화려한 장식의 도자기입니다.
금채기법은 화병 뿐 아니라 향로, 인형상, 다도구와
일상용품에도 폭 넓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날카로운 조각칼로 음각을 새기고,
표면에는 섬세한 색을 입혀 수백도 고온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형태의 진품들이
보는 눈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심수관 가문의 계보입니다.
특히 1대 심당길의 초기 작품을
히바까리 다완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그 뜻은 '조선의 기술 흙과 유약을 사용하였으며
불만 일본 것을 빌렸다'라는 의미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친 도자기를 말합니다.
420년이라는 시간동안 심씨라는 성을 지키며
조선에서 도자기를 만들던 방식을 고수.
조상의 혼을 끊임없이 이어온 심수관가의 정신에
많은 감명을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청송유교문화전시체험관에 있는 다양한
전시관과 함께 심수관도예전시관으로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예쁜 도자기와 역사를 배워갈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상세내용은 전시관 설명게시판 참조
심수관도예전시관
위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로 494 2층
관람시간
하절기 3~10월 9:30~18:00
동절기 11~2월 09:30~17:00
※ 점심시간[12:00~13:00], 마감시간 30분전까지 입장 가능
휴관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 휴관일은 운영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문의: 054-87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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