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서구에서만 28년째 치킨을 파는 장인매장 '동키치킨'
대전 서구에서만 28년째 치킨을 파는 장인매장 '동키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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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치킨 매장이 가장 많은 나라가 아마도 대한민국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개인 매장부터 프랜차이즈 매장까지 해서 2020년 기준
2만 9천여 개(나무위키 자료) 정도 된답니다.
3만 2천여 개의 편의점 수 다음으로 차지하는 숫자이지요.
이렇게 많은 매장 중 28년 동안 개인 치킨집을 했다는 건
나름대로의 맛과 영업전략이 있겠지요?
대전 서구에서 28년째 치킨은 파는
장인매장 동키치킨을 다녀왔습니다.
대전 서구에서만 28년째 치킨을 파는 장인매장 '동키치킨'
동키 치킨 하면 일반인들은 프랜차이즈라 생각을 하지만 절대 프랜차이즈는 아니랍니다. 일부 식재료 및 물류만 담당하고 모든 메뉴부터 영업방식은 독자적으로 운영을 하는 순수 개인 매장이랍니다.
동키 치킨은 둔산 3동 청솔아파트 건너편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치킨집은 보통 매장이 작은데요. 여기 동키 치킨은 매장이 꽤 크더라고요. 알고 봤더니 3층 건물이 동키치킨 사장님 건물이라네요.
3층에 살림집이 있답니다. 지금의 장소로 온 지는 13년 정도 되셨다네요. 보통 치킨집은 오후 늦게 문을 여는데요. 여기는 오후 1시부터 영업을 합니다. 마감시간은 오후 11시라고 합니다.
치킨 매장이라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식사류는 거의 없으며 거의 치킨과 안주입니다. 특히 포장 판매는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에 13,900원입니다.
정말 착한 가격 맞네요. 먹는 취향에 따라 다리, 날개, 다리와 날개 등 다양하게 주문 가능하답니다.
행정안전부와 대전광역시 서구가 지정한 착한가격업소인 동키치킨은 대전 서구청에서 처음 시행할 때부터 지금까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을 받아 운영을 하고 있답니다. 착한가격업소는 가격도 착하지만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친절하다는데 공통점이 있습니다.
치킨 매장에 라면을 파는 곳이 흔하지 않은데 여기는 라면을 판매하네요. 배도 슬슬 고프고 치킨 나오기 전 라면 한 그릇 먹었습니다. 라면에 계란이 안 들어 갔는데요.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집에서는 왜 이런 맛이 안 날까요? 계란도 듬뿍 넣고 끓이는데 말이죠.
김치는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다고 합니다. 싸구려 중국산 김치는 절대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공깃밥은 흰쌀밥이 아닌 영양밥으로 서비스로 무료랍니다.
보통은 공깃밥 한 그릇에 1천 원 하잖아요. 거기다가 추가 리필도 공짜랍니다. 인심 좋으신 사장님이고 성격도 좋으시고 음식 솜씨도 너무 좋으십니다.
라면을 거의 먹을 때쯤 여기 동키 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프라이드 한 마리가 나왔네요, 바삭거리는 치킨의 옛날 통닭과도 비슷합니다. 샐러드랑, 치킨무, 소금, 소스 이렇게 나오는데요 케첩은 치킨에 먹는 게 아니고 감자튀김이랑 먹는 거니 별개로 봐주시면 됩니다.
보기만 해도 바삭거리는 느낌이 확 오네요. 옛날 시장에서 파는 오리지널 통닭 같은 느낌입니다. 다리 한쪽을 먹어보니 진짜 바삭거리는 게 너무 맛있네요.
하마터면 입 데일뻔했어요. 한입 먹는 순간 프랜차이즈 매장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28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감자튀김도 색상이 뽀얀 게 먹음직스럽습니다. 감자튀김은 바싹 거리며 부드러운 맛이 케첩을 안 찍어 먹어도 그 자체로도 맛있답니다. 유명한 패스트푸드에서 파는 감자튀김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치킨이 생각날 때 둔산 3동 동키 치킨을 찾아 주세요. 특히 낮에 치킨이 먹고 싶다면 여기로 오시면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다른 치킨 매장들은 거의 대부분 오후 5시 이후에 문을 여니까요. 치킨으로 28년간 영업을 했다는 건 여기만의 노하우가 있는 게 아닐까요?
치킨의 노하우를 맛보러 잠시 귀한 시간 내주시기를 바랍니다. 후회 없는 발걸음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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