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산 치유의 숲] 계룡시가 꼭꼭 숨겨놓은 힐링 명소

요즘 계룡시 여행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국방의 수도'라고 하여 군과 관련된 시설이나 인프라만 있는 군인들의 도시로만 생각하고 있었느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오늘 찾아와 소개해드릴 '이곳'부터 말이죠. 주인공은 '향적산 치유의 숲'이라는 소중한 녹지입니다. 접근성도 좋은 것이 입구에 이렇게 대형 공영 주차장을 준비해 둔 모습입니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충남 계룡시 향적산길 200'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차장은 바로 초입 근처에 있는 '충남 계룡시 엄사면 향한리 451-6'을 찾아오시면 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공영주차장의 경우 무상사라는 사찰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무휴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정말로 착한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차도 편리하게 할 수 있을 뿐더러 입장료도 무료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곳입니다. 흔히 우리가 자연휴양림이나 숲, 식물원 등을 생각하면 괜히 조금은 아깝게 느껴지는 입장료가 걸림돌이었을텐데요. 향적산 치유의 숲은 입장료가 없고, 숲 내에 있는 모든 공간, 모든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본격적인 향적산 등산로로 들어가기 전에는 완만한 경사와 함께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초입부터 이렇게 데크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에서 내려오는 나름 큰 규모의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가벼운 물놀이나 발담그기를 할 수 있어 좋아 보이더라고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는 가볍게 의자나 돗자리를 놓는 것 정도는 가능해 보였습니다.

치유의 숲 대부분의 구간은 평지로 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약 5분만 올라가면 이렇게 생태연못이 조성되어 있는 곳까지 다다를 수 있는데요. 계곡 옆에 위치해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숲이라고 하면 조금 체력의 소모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향적산 치유의 숲은 가볍에 30분 정도만 둘러봐도 좋은 곳이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치유의 숲 쉘터(센터)로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길은 북쪽으로 계속 진행하여 이렇게 계단형 데크를 올라가면 됩니다. 유아숲체험원이 딸려 있는 향적산 치유의 숲의 핵심 장소인데요. 입구에서 빠른 루트를 이용하여 이렇게 올라가면 10분 이면 목적지에 닿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치유센터까지 올라오면 동행의 숲을 비롯하여 유아숲체험원 등 부속 공간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치유센터를 기준으로 치유숲길, 바람숲길, 동행누리길까지 연계되어 또 다른 산책 명소를 즐길 수도 있죠. 다만, 한 여름 날씨에는 너무 무리해서 걷기 보다는 대체적으로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넓은 편이기에 양산을 준비해주시거나 시원한 물을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충남 계룡시가 꼭꼭 숨겨 놓은 명소입니다. 계룡시에 대한 제 고정관념이 말끔히 해소되었다고나 할까요? 향적산 치유의 숲은 장점이 참 많은 곳입니다. 부담 없이, 그리고 항상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주차도 매우 편리하고요. 비록 지금은 조금 더운 날씨지만, 가을이 오면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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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산 치유의 숲

○ 위치 : 충남 계룡시 향적산길 200

* 취재일 : 2025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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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임중빈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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