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대전 유성구 반석동 카페, 빈티지 소품이 가득한 레트로 카페 '날다방'
대전 유성구 카페,
빈티지 소품이 가득한 레트로 카페 '날다방'
빈티지 소품으로 가득한 반석동 감성카페, 날다방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날다방이라는 이름이 참 독특해서 찾아보았는데 카페의 정확한 이름은 ‘일하기 싫은 날, 다방’입니다.
일하기 싫을 날, 잠시 커피와 차를 한잔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카페이기도 하고 오래된 물건 속에서 잠시 시간을 잊는 반석동 날다방카페입니다.
날다방카페의 오래된 빈티지 소품들도 둘러봅니다. 카페에 꾸며진 빈티지 제품들은 모두 판매하는 제품인데요. 오랜 시간 동안 빈티지 제품들을 하나하나 수집하신 것 같아요.
오래된 전화기, 텔레비전, 라디오, 타자기 등 카페를 둘러보는 즐거움도 큽니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읽을거리도 풍성한 곳입니다.
날다방카페 곳곳에 비치된 책들은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어요. 카페에서 조용하게 책을 읽다 보면 책을 읽고 계신 사장님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는데요. 제가 이 공간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끌벅적하게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곳도 좋지만 책과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이곳에서 딱 맞는 취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고 나무의 시간이 머물러있는 종이책을 펼쳐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반석동 날다방카페의 테이블과 의자도 모두 시간이 흔적이 머물러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나무의 결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테이블 곳곳에도 빈티지 소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소담한 꽃들을 바라보다 창밖을 바라보면 카페 안의 시간과 창밖의 풍경이 다른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날다방커피인데요. 달짝지근한 다방 커피 스타일의 커피로 다방이라는 카페 이름과도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날다방카페는 놋그릇 팥빙수도 꽤 유명한 곳인데요. 얼린 놋그릇에 우유 얼음과 국산 통팥, 떡이 올라간 눈꽃 빙수는 꼭 도전해 보고 싶은 메뉴이기도 합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메뉴는 레모네이드와 애플시나몬티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레모네이드에는 생 레몬이 잔뜩 들어갑니다. 달달하고 상큼한 레모네이드에 은은한 허브의 향까지 더해집니다.
레몬에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비타민 C가 면역에도 좋다고 하지만 잘 챙겨 먹기는 힘든 과일이라 이렇게 반석동 날다방카페에서 비타민을 충전하는 기분으로 즐겨 마시곤 합니다.
또 하나의 음료는 애플시나몬티입니다. 사과가 계피가 듬뿍 들어가 겨울에 잘 어울리지만 시원하게 마셔도 은은하고 새콤하게 즐길 수 있는 티입니다. 반석동 카페거리에서 레트로하고 빈티지한 카페에 일하기 싫은 날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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