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일 전
도심공원의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구영공원
대부분 사람들은 예쁘고 시설이 좋은 곳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여기에 일상생활권에서 산책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근린공원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구영공원은 울주군의 높은 생활 복지의 단면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고층 아파트가 가득한 곳의 중심에 있는 구영공원은 범서읍에서 주민분들의 힐링을 담당하고 있는 곳입니다.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에도 편하고 나들이 장소로 들려도 좋을 만큼 편의 시설과 조경이 잘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영주차장의 요금은 20분 이내는 무료이며 10분당 100원씩의 추가 요금밖에 들지 않아 아주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말과 공휴일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아직 구영공원을 가보지 않았다면 이곳의 아름다움에 깜짝 놀라실 것 같습니다. 동네에 있는 공원인 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면 메타세쿼이아 길, 대나무 산책로, 미니 정원 등 정말 예쁘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햇살도 잘 들어오는 편이며 반려견도 출입이 가능합니다. 오후에 갔더니 애견인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반려견과 방문 시 뒤처리를 남기지 않는 기본 매너는 항상 챙겨주셔야 합니다.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 데크산책로, 야외무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큰 편입니다.
아침저녁으로 꽤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공원은 아직도 가을이 예쁘게 남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도 많이 보이고 곳곳에 초록의 식물들이 심어져 있어 공원의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보통 바람 쐬러 들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 구영공원은 경치도 좋으니 정말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잠시 앉아서 쉬기로 합니다. 정자에 앉아 가만히 있어 봤는데 분명 도심 한복판인데도 불구하고 소음이 없고 숲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원의 중심에는 태화강 국가 정원처럼 작은 정원이 형성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인공의 조형물과 자연의 식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멋집니다. 팜파스도 보이고 꽃도 피어 있어 계절을 착각할 정도로 잘 꾸며져 있는 공간입니다.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바로 옆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정보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 있는 작은 공원이지만 유원지 부럽지 않은 경치와 편의시설,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많이 오셔서 이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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