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흥동 유적전시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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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흥동에 있는 군산역입니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을 목적으로 군산항에 세웠던

옛 군산역이 광복 후 도시 확장으로

2008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내흥동으로 이전해

군산선과 장항선의 중심역이 되었는데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추가 검토사업으로

군산목포선이 검토되고 2026년 12월

장항선 복선화가 완료되면 이음 KTX로 수도권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니

이제 내흥동은 군산의 교통 시종점이자

요충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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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은 군산 구불길 6길

달밝음길의 시종점입니다.

군산역에서 은파호수 공원까지 길로

월명산, 점방산, 장계산, 설림산, 석치산 등으로 이어져

구암 3.1역사공원, 경암동 철길마을, 째보선창,

진포해양공원, 호남관세 박물관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데요,

총거리 15.5km로 소요시간은 4시간 17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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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은 하루 15차례

( 무궁화 9회, 새마을 5회, 서해금빛 1회)

기차가 천안과 수원, 용산으로 출발합니다.

현재는 군산에서 용산까지

3시간 40분(새마을 기준) 정도 소요되는데요,

2026년 12월 장항선 복선화가 완료되면

2시간대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군산 스탬프 투어 인증대도 있습니다.

아리랑코스 등 7개 코스가 있지만,

'완주 코스는 내가 정한다!

내 맘대로 스탬프 투어'도 있으니

군산역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 투어 책자를 수령해

군산 여행의 추억을 남겨보세요.

스탬프 투어를 완주하면 지급장소인

초원 사진관에서 기념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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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에서 기차 타실 때 시간이 되시면

2층 내흥동 유적 전시관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내흥동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산포지가 있는데요,

그중 장항 군산 간 철도 연결 사업구간에서

294기의 다양한 유구가 발굴 조사되었습니다.

당시 발굴한 유물을 군산역 내흥동

유적 전시관에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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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흥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청자와 백자 등

49점의 유물과 군산의 선사시대 자연 경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제 토층 및 원형수혈 유구 등이

전시되었는데요,

462㎡ 규모로 2002년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군산역 부근 3300㎡ 부지에서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 발견된 구석기 유적 및 유구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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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그릇 조각인 파수편(把手片) 등

발굴 유물이 전시되었는데요,

내흥동 유적으로 군산에서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후기부터라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당시의 자연환경을 복원하는데,

필요한 고고학 자료도 제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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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수혈유구도 전시되었습니다.

쐐기 구조 토양층을 굴광해 조성했다는데요,

원형수혈유구(圓型竪穴遺構)는

구덩이 모양의 집터로 원형(동그랗게),

수혈(지면에서 곧게 아래로 파 내려간 굴),

유구(옛날 물건 등의 잔존물)의

줄임말로 풀이하면 '구덩이 모양의 집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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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뿐만 아니라 조선시대까지

사람들이 살면서 남긴 다양한 성격의 유구와 유물이

사진자료와 실물로 전시되었는데요,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내흥동 유적의 층위였습니다.

맨 아래층이 구석기시대로 연대

는 B.C 49,000년 이전이고

맨 위층은 A.D 2007년인데요,

모두 4개 층으로 이루어진 층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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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흥동 유적 전시관은 유물 발굴 과정 및

토광묘에 관한 에필로그를 시작으로 수형유구,

선사시대 생활 모습, 화석으로 보는 선사시대,

내흥동의 토층 전사, 유물로 보는 내흥동의

선사시대 등으로 구성되었는데요,

군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잠시 둘러보며 군산의 옛날 역사와 환경을 살펴보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군산 내흥동 유적전시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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