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SNS서포터즈] 불빛공원, 애한정, 인공폭포 괴강관광지와 매운탕 거리 오십년할머니집
[ 괴산맛집 ]
괴산군 가볼만한곳
불빛공원, 애한정, 인공폭포 괴강관광지와
매운탕 거리 오십년할머니집
괴산군 괴강은 수려한 풍광과 많은 볼거리가 포진하였습니다. 총 3코스 괴산의 대표적인 도보여행코스인 달래강 물빛길은 애한정, 제월대, 은병암 등을 통과하며 문화유산과 괴강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만나게 됩니다. 괴강 여행의 출발은 괴산농업역사박물관, 불빛공원이 있는 괴강삼거리입니다. 충북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사업으로 충북 아쿠아리움과 곤충 체험관들이 들어서며 근래에는 가족 나들이 명소로도 자리 잡았습니다.
괴강불빛공원은 애한정과 박상진효자문, 화암서원이 있고 괴산농업역사박물관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도 조성되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괴강인공폭포도 준공되었습니다.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답고 애한정에 오르면 괴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거기에 더해 수십 년 한결같이 이어지고 있는 토속 먹거리 매운탕 마을도 지척입니다.
박상진은 애한당 박지겸의 9대 후손으로, 어려운 형편에서도 지극한 효심으로 부모를 정성껏 봉양하였습니다. 부친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넣어 회생시켰으며, 별세 후에는 삼년상을 마쳤습니다. 그의 효행을 기려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 형태로 ‘효자문’이 세워졌습니다.
애한정은 박지겸이 세운 정자로, 생전에 독서하고 후학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정자는 괴강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경관이 뛰어납니다.
괴강 불빛공원 옆 괴강삼거리에 조성된 괴강인공폭포입니다. 여름이 되면 괴강유원지를 찾는 사람들은 물론이요 자동차로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최고 13m, 길이 33m 자연석 절벽의 인공폭포는 경관조명과 조경식재 등을 갖춘 쉼터 공간입니다. 잠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무더위가 날아갑니다.
괴강관광지를 둘러보다 보니 출출해져 매운탕 마을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교각 아래로 괴강이 맑게 흐르고 강 건너편으로 충북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올려다 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맑은 괴강에서 잡은 민물고기 매운탕을 해왔습니다.
괴강교 아래로 식당가가 형성되었습니다. 오십년할머니집, 우리 매운탕, 괴산매운탕, 괴강다리매운탕 등입니다. 그중 오십년 할머니집을 찾았습니다
오십년할머니집은 1950년 교각 바로 옆 단층 건물입니다. 1950년 오명옥 할머니를 1대로 현재 3대로 이어지는 충청북도 대물림전통음식계승업소였습니다. 국내맛집 가이드인 블루리본서베이가 12개에 이르고 초입에서부터 수십 년의 역사가 묻어납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겼음에도 대기가 있어 한 20여 분을 기다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오십년할머니집은 매운탕 단일 메뉴로 민물고기 종류에 따라 쏘가리, 빠가사리, 메기&빠가사리, 메기매운탕 4종류입니다. 가마솥밥이 기본입니다. 1대, 2대에 이어 현재는 젊은 남자 사장님이 대를 잇고 있습니다. 원산지가 표시되고 주문과 함께 음식이 준비됩니다.
먼저 5찬의 반찬입니다. 장아찌와 김치, 나물 5종이 정갈합니다. 이어 바글바글 끓여진 메기매운탕입니다. 큰 물고기 두 마리가 통째로 들어갔고 쑥갓, 무청시래기, 무와 민물새우가 푸짐합니다. 민물고기는 잡내가 없이 깔끔하고 채소 등 모든 재료에서는 신산함이 묻어납니다. 직접 만드는 반찬 또한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매운탕의 맛을 더욱 높여줍니다
2인용의 메기 매운탕은 냄비 가득 처음 나올 때 양이 많다 싶었데 팔팔 끊이며 먹다 보니 어느새 그릇이 비워집니다. 첫맛부터 끝 맛이 변함이 없고 짜지 않고 담백합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속을 편안한 맛, 50년을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오십년 할머니집의 매운탕이었습니다.
배가 불렀음에도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까지 첨가하여 야무지게 먹습니다. 이어지는 마무리는 눌은밥이었습니다. 매운탕은 민물고기, 민물새우와 야채의 신선함에서 우러난 국물, 솥밥의 구수함까지 3박자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50년을 이어온 맛에서는 괴강의 청정함이 느껴졌습니다. 괴강삼거리, 괴강변 아래로는 매운탕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물이 맑은 괴산을 즐기는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소화를 위해 잠시 괴강변도 걸어봅니다. 괴강 수변을 따라 오천자전거길이 이어지고 건너편으로 괴강유원지와 충북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사업가 건너다보입니다. 또한 농번기가 시작된 벌판으로는 농작물이 자랍니다. 들판도 수변 길도 싱그러운 풍경입니다.
※찾아오시는길
오십년할머니집: 괴산군 괴산읍 괴강로느티울길 8-1
영업시간 08:00~20:00 ( 마지막 주문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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