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제2기 어르신친화도시 조성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여주시민기자단｜허돈 기자

모든 세대가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도시를 향해

어르신친화도시 조성사업 소개자료 화면 / 사진=허돈기자

여주시는 2025년 5월 29일(목요일) 오전 10시, 여주시청 4층 상황실에서 「제2기 여주시 어르신친화도시 조성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의 정책 방향과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제2기 어르신친화도시 조성사업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는 여주시청 상황실 전경 / 사진=허돈기자

이번 보고회는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재인증을 받은 여주시가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더욱 체감도 높은 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식적인 자리였다.

여주시장 인사말 / 사진=허돈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르신친화도시는 특정 부서만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부서, 민간기관이 함께 실천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여주시가 모든 세대가 함께 잘 사는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어르신 정책도 관광과 연계한 실천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사업 연구용역 보고자료 / 사진=허돈기자

-제2기 연구용역 핵심 요약-

	항목	내용
1	추진 기간	2025년~2029년 (5개년)
2	비전	모든 세대가 함께 잘 사는 여주형 어르신친화도시
3	정책 영역	5대 영역, 9대 목표, 61개 세부사업
4	신규사업 수	33개
5	중점 키워드	활동적 노화, 커뮤니티 케어, 세대통합

-5대 추진 영역-

1	세대통합형 행복여주
2	지속가능한 행복여주
3	활동적인 행복여주
4	안전한 행복여주
5	건강한 행복여주

이훈희 한국정책경영연구원장 / 사진=허돈기자

이훈희 한국정책경영연구원 원장은 “여주시는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2040년의 한국을 미리 겪고 있는 지역”이라며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생산성과 사회 기여를 끌어내는 도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발표에서 강조된 핵심 과제-

1. 고령자 낙상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 미끄럼 방지, 안전 손잡이, 화장실 턱 낮추기 등
2.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버 라인 서비스 제안 ➡️ 전화 기반 택시 호출, 정보 접근 지원 등
3.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 제안 ➡️ 민간 투자 유치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

회의를 진행하는 엄기영 노인복지팀장 / 사진=허돈기자

- 현장 발언 주요 내용 -

“노인은 부양 대상이 아니라 지역의 생산 주체로 인식되어야 한다”

“65세는 더 이상 노인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청춘이다”

“화장실 낙상이 많다는 점에서 독거노인 주거 안전 지원이 시급하다”

“재정 사업보다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구조가 필요하다”

“어르신과 장애인, 젊은 층이 함께 일할 수 있는 마을형 공동체 필요하다”

- 현장 스케치 -

질의중인 박용철 도시개발과장 / 사진=허돈기자

발표자와 공무원들이 마주 앉은 여주시청 4층 상황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트북과 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슬라이드 화면에는 '61개 세부사업', '활동적 노화', '체인지 메이커 일자리' 등의 키워드가 반복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