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경남 4월 축제 모음.zip
경남 4월 축제 모음.zip
4월 본격적인 봄나들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따스한 봄에 맞춰 꽃들은 예쁘게 피기 시작했고 너무 오랜만에 전국적으로 축제가 열리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쩌면 그래서 더 고민일 수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어딜 가면 더 좋을까 하고 말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경상남도에서 4월에 열리는 축제를 모았어요. 여기서 관심 가는 한 곳을 택해서 간다면 후회 없는 봄나들이가 되지 않을까요?
창원 천주산 진달래축제
창원시와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해발 639m의 천주산은 "하늘을 받치고 있다는" 뜻을 가진 산입니다. 천주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엔 진달래 군락과 함께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천주산 정상에 도착하면 창원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가슴이 뻥 뚫리는 전망이 보인답니다.
천주산 진달래축제는 초록의 산에 그려진 분홍 물결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광경과 함께 산신제(산신에게 올리는 제의)와 진달래를 바라보며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열리고 축하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간: 2023.04.08.(토) ~ 2023.04.09.(일) 📍 장소: 창원시 천주산 일대 |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는 전국에서 단일면적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요. 낙동강과 함께 금빛 유채꽃밭이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줍니다. 유채꽃밭에 숨은 태극기를 한번 찾아보세요!
4. 14.(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4. 15.(토)에는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지역 문화예술공연, 영산쇠머리대기 시연 4. 16.(일)에는 유채꽃라디엔티어링, 폐막식, 블랙이글스 에어쇼기타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간: 2023.04.13.(목) ~ 2023.04.16.(일) 📍 장소: 남지유채단지 및 남지체육공원 일원(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남지강변길 177) |
산청 생초조각공원 꽃잔디축제
그래도 봄축제하면 꽃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축제는 4월 15일부터 경남 산청 생초조각공원에서 열리는 <생초조각공원 꽃단디축제>입니다.
생초조각공원은 삼국시대 돌넛널무덤 등이 있는 생초고분군과 고려 초기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외산성이 인접해 있는 문화예술공원입니다. 또한, 가야시대 고분군 2기와 현대조각품 20점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데요.
4월이 되면 초록의 잔디가 어느새 분홍빛 꽃잔디로 가득 물들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룹니다. 이 시기에 맞춰 열리는 축제는 연극, 음악공연을 포함해 꽃잔디 화분만들기, 천아트 꽃그림 그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이들 봄꽃축제라고 하면 벚꽃, 유채꽃, 진달래 등의 생각하시는데요. 이 기회에 발목 높이에도 오지 않는 꽃잔디가 만들어주는 넓은 꽃밭을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기간: 2023.04.15.(토)~05.05(금) 📍 장소: 생초국제조각공원(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산수로 1064) |
의령 홍의장군축제
대한민국은 끊임없이 다른 나라의 견제를 받으면 전쟁을 겪었습니다. 그렇기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의 활동이 활발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의병이란 자발적으로 외세에 대항한 민군을 말합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한 의병 활동은 조선 말기의 항일 독립군의 모태가 되기도 했죠. 경상남도 의령을 대표하는 의병으로는 곽재우가 있습니다. 임진왜란에서 활약한 의병장으로 ‘홍의장군’으로 불렸습니다.
홍의장군 곽재우를 비롯하여 나라를 위해 싸운 의병의 숭고한 정신과 나라 사랑을 되새기기 위해 전통 역사축제인 <의령 홍의장군축제>는 올해 48회를 맞이했습니다. 축제에서는 의병출정 퍼레이드, 축등행렬과 북놀이를 관람할 수 있고 의병체험장과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말타기 체험 등을 진행합니다. 역사축제라고 하면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포함해 백일장, 농악경연대회 등도 진행하며 의병유적지 투어도 있어서 가족이 함께 역사를 되새기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간: 2023.04.20.(목)~04.23(일) 📍 장소: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의병로8길 44) |
사천 삼천포항수산물 축제
봄은 무조건 꽃이다?
아닙니다. 경상남도의 4월 축제에는 꽃축제만 있는 것이 아니죠. 봄에 먹어야 하는 맛 좋은 제철 음식들도 있으니까요. 혹 해산물 좋아한다면 제철 해산물이 가득한 <삼천포항수산물 축제>를 추천합니다.
주꾸미, 바지락은 봄이 제철인 해산물로 삼천포항은 청정해역으로 풍부한 어종을 자랑하고 있어요. 4월에 열리는 <삼천포항수산물 축제>에는 제철인 주꾸미, 바지락을 포함해 죽방렴 멸치, 자연산 활동 등을 신선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맛보는 것 정도로 축제라고 하면 안 되죠. 무료시식회, 즉석 노래방, 수산물 깜짝경매 등이 진행되며 <삼천포항수산물 축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장어 나르기, 요트체험, 선상낚시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축제와 함께 풍물시장도 같이 구경하는 걸 추천합니다.
📅기간: 2023.04.21.(금)~04.23(일) 📍 장소: 삼천도 대교공원 일원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대로 35) |
양산 서운암 들꽃축제
(전국문학인 꽃축제)
양산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종교와 상관없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서운암은 통도사 내에 있는 20여 개 암자 중 하나로 통도사 대웅전에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 봄이 되면 이 서운암 약 5천여 평 일대에 금낭화, 할미꽃, 매발톱 등 우리가 자주 보지 못하는 야생화가 피어나 4월이 되면 <서운암 들꽃축제>가 열립니다.
통도사 서운암 경내에서 개최되며 일반 시민도 참여 가능하고, 꽃을 주제로 한 문학을 감상할 수 있어요. 꽃들꽃사진전, 깃발시화전, 꽃문학상 시상식, 백일장 등으로 꽃과 함께 교양적으로도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축제와 함께 서운암의 특별 음식 전통약된장의 맛을 보는 것도 들꽃축제의 묘미랍니다!
📅기간: 2023.04.22.(토) 📍 장소: 통도사 서운암(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
사천 와룡문화제
현종(고려 제8대 왕)이 어렸을 적 살던 사천현을 ‘사주’라고 격상시키면서 사천은 왕조의 본향(풍패지향)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는데요. <사천와룡문화제>는 사천의 역사적 자긍심과 지역의 전통성을 상징하는 ‘용과 왕’이라는 소재로 열리는 축제입니다.
2023년은 ‘와룡, 고려현종을 품다.’라는 부제로 4월 28일부터 3일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주목할만한 행사로는 사천이 풍패지향이라고 불리게 된 역사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이 열리며, 문화축제인 만큼 학생 백일장, 음악 경연대회, 청소년콘테스트, 시조 경찰대회 등이 다채롭게 열립니다.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체험으로는 고려현종캐릭터 탁본체험, 연날리기, 가산오광대 탈그리기 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어 미리 보고 싶은 공연이나 체험을 체크해서 간다면 좋겠습니다.
📅기간: 2023.04.28.(금)~04.30.(일) 📍 장소: 사천시청 광장 일원 (경남 사천시 용현면 시청로 77 사천시청) |
- #경남
- #경상남도
- #봄축제
- #4월축제
- #진달래
- #유채꽃
- #경남축제
- #경상남도축제
- #꽃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