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청양 여행, 출렁다리 전망대 알프스 하늘다리로 즐기는 천장호
#충남 #청양 #청양군 #천장호 #칠갑산 #청양여행
#청양출렁다리 #천장호출렁다리 #출렁다리전망대
청양군SNS서포터즈 이민숙
청양 여행, 출렁다리 전망대 알프스 하늘다리로 즐기는 천장호
겨울의 초입에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았습니다.
천장호는 시기별로 풍경이 달라져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풍경이 달라지네요.
겨울 방문은 처음이었던 터라 그 풍경이 궁금하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흐려진 날씨에 다소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천장호는 아름다웠으며
수변 산책로에는 겨울 정취가 가득하였습니다.
청명하게 맑았던 하늘이 천장호가 가까워지면서 잿빛으로 변해갑니다.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는 12월에 들어서며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이 많아집니다.
맑은 날 또한 밝은 햇살은 아주 늦게 시작하여 아주 빨리 사라지네요.
휴일 오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천장호를 찾았습니다.
산책로와 수변 사이 허공으로 설치된 에코 워크 네트 챌린지는 생략한 채
황룡정을 지나 소나무 숲길 구간을 통과합니다.
콩밭 매는 아낙네상과 공룡 조형물 소소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이어지는 큰 키의 울창한 소나무 군락은 통과할 때면 명품 숲이 되어주고
천장호에서 바라볼 때면 아주 멋진 반영을 보여주네요.
1979년 관개용 저수지로 축성된 천장호는 2008년 출렁다리가 생겨나며 전국적 명소가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인증을 받았으며
몇 해 전에는 1박2일과 드라마가 작년 이맘때는 홍김동이 촬영되기도 하였습니다.
천장호는 도립공원 칠갑산 동쪽 자락 끝에 위하여 더욱 멋진 경관입니다.
청양 명승 중 하나로 등산로가 이어지고 호수를 따라서는 둘레길도 조성되었습니다.
출렁다리와 함께 걷기 여정, 등산, 쉼을 동시에 즐기게 됩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구기자와 고추도 만납니다.
폭 1.5M 총 길이 207m의 출렁다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최장이었습니다.
그러한 기록은 이제 넘겨주었지만, 출렁다리의 아름다움과 명성은 계속되네요.
20m쯤 걷다 보면 흔들 다리는 자연스러운 흔들림이 느껴집니다.
장난기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기라도 한다면 더욱 크게 흔들려서는 스릴감이 높아지네요.
몇 번을 건너도 기분 좋은 경험입니다. 바닥에는 중간중간 호수도 내려다보입니다.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를 따라 출렁다리를 건너자마자 호랑이와 용과 맞닥트리게 됩니다.
어흥 하고 포효를 하는 모습이지만 아기를 구하고 사람들을 보살핀 칠갑산의 영물입니다.
반영 풍경 사이로 조금 전 건너온 출렁다리가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해발 561m 도립공원 칠갑산은 청양의 여러 곳에서 오르게 됩니다.
천장호도 그중 한 곳으로 3.7km 천장로로 안내됩니다.
왕복 3시간 코스였습니다.
또한 출렁다리를 건너 좌우로 수변 둘레길이 이어지네요.
출렁다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는 모자상, 용호장군인태바위 ,
마치 삼거리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알프스 하늘다리입니다.
앞선 방문길에 마치 삼거리 방향으로 걸었었기에 오늘은 알프스 하늘다리로 향합니다.
제방 아래 알프스마을로 이어지는 코스였습니다.
그에 앞서 전망대로 향합니다.
돌계단과 데크를 합쳐 약 150개의 계단을 오르면
첫 번째 전망대 50개의 계단으로 한 번 더 오르면 제2전망대입니다.
첫 번째 전망대는 시야가 나무줄기로 가려져서는 두 번째 전망대로 향하게 됩니다.
200개의 계단은 결코 만만치가 않아서 헉헉 숨이 가빠 왔습니다.
제2전망대에 도착하면 천장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길게 뻗은 송림 지대에서 시작되는 출렁다리가 천장호를 가르고
둥글게 이어지는 능선이 천장호를 포옥 품었습니다.
고요한 물결은 평화롭고 주변 풍경은 너무도 수려합니다.
잠깐의 노고에 너무 큰 보상을 받게 됩니다.
천장호 출렁다리를 찾았다면 전망대는 필수 코스입니다.
전망대에서 한참을 멋진 풍경을 즐긴 후 알프스 하늘다리로 향합니다.
경사가 없는 평지데크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겨울숲과 천장호 사이의 데크길과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기게 됩니다.
길 중간중간 아름다운 문구도 조성되어서는 더욱 기분 좋은 걷기가 되었습니다.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좌우 풍경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여서는 같은 느낌 다른 풍경이 계속됩니다.
수변 길은 천장호 공룡 이야기를 통과하면서는 알프스마을의 하늘다리로 이어지네요.
제방 초입으로는 저수지 수위조절탑으로 예상되는 팔각 정자도 있습니다.
조형물 천장호 공룡은 천장호에서 걸어 나온 목이긴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를 주제로 하였습니다.
공룡의 등을 타고 올라서는 천장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게 됩니다.
엄청난 크기임에도 귀여움 가득했던 공룡을 마지막으로 원점회귀합니다.
겨울 해는 짧아서 4시가 넘어가면서 이미 어둠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수려한 경관 사이로 호수 위를 가르는
기분 좋은 흔들림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게 됩니다.
겨울에도 부담 없는 걷기 여정이었습니다.
눈이 내린다면 설경도 아름답겠습니다.
천장호 출렁다리 :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 운영시간 09:00 ~ 18:00 매일
금. 토. 일 야간개장 11월~ 2월 밤 8시까지 3월~10월 밤 9시까지
- #충남
- #청양
- #청양군
- #천장호
- #칠갑산
- #청양여행
- #청양출렁다리
- #천장호출렁다리
- #출렁다리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