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개관 10주년을 맞은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한은경

※방역수칙을 모두 지킨 후 취재하였습니다.

송파구 대표 구립도서관 중 하나인 송파글마루도서관. 개인적으로 2020년 송파글마루도서관을 처음 방문해서 찍은 이 사진이 송파글마루도서관의 싱그러움을 가득 담은 것 같아 좋아했어요. 첫 만남을 시작으로 글마루도서관을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꼭 들렀는데,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열리는 글마루 백일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매월 주어진 제시어로 시작되는 글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면 백일장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이번 3월 제시어는 ‘글’. 저도 백일장에 직접 참여하고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이번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글마루 10(텐)10(텐)10(텐) 행사가 열립니다. 2022년 송파글마루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사랑한 10개 분야의 10명의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첫번째로 초대된 작가는 ‘어른의 문해력’을 쓴 김선영 작가와의 만남입니다.

‘심심한 사과’를 지루한 사과로, ‘금일’을 금요일로 생각하는 등 문해력 부족으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실제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많이 느끼셨을텐데요.

Yes24 2022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어른의 문해력’이란 책을 쓴 김선영 작가로부터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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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란 유네스코의 정의에 따르면 다양한 내용에 대한 글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창작할 수 있는 힘입니다. 김선영 작가는 문해력이 저하된 주 이유를 적어진 독서량에서 찾습니다. 성인의 연간 종합독서량은 2021년 기준으로 4.5권에 불과하고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책을 단순히 많이 읽는 것이 문해력을 높이는 무조건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기억에 남는 독서법이 필요합니다. 사실 저도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도 돌아서면 잊는 경우도 꽤 많았거든요. 이런 경우의 해결책으로 김선영작가는 ‘필사’를 제안합니다. 매일 하루에 잠깐의 시간이라도 내서 좋아하는 구절 등을 직접 손으로 써서 남기는 방법입니다. 덧붙여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문맥을 통해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고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방법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정약용이 아들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 이 말은 이번 강의를 깔끔하게 요약해주는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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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의를 해주신 작가님으로부터 사인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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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마루도서관에서는 평상시에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워낙 핫한 프로그램이라 금방 마감되어 버리는 ‘영어그림책 놀이터’에 저도 이번에 처음 참여해보았는데요. Far Far away란 영어동화책을 새싹마루에서 편하게 선생님과 함께 읽어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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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돼지 저금통도 직접 만들어보고, 영어동화책에 나오는 단어도 직접 써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pink pig를 외치는 아이를 보니 뿌듯해집니다.

매월 도서관 한쪽에 펼쳐지는 북 큐레이션은 송파글마루도서관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새싹마루 3월 북큐레이션 주제는 ‘어떤 모습이든 넌 사랑스러워’ 입니다.

사실 도서관에 가면 워낙 많은 책들이 있어 책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이렇게 북큐레이션에 전시된 책들을 선택하여 읽어보면 꽤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특히 북큐레이션 주제를 가지고 직접 의견도 제시해보는 공간이 있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북큐레이션은 층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고 월별로도 바뀌기 때문에 글마루도서관에 방문하신다면 북큐레이션 코너를 둘러보시면 더욱 즐거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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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분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모집이 진행중입니다. 봄의 싱그러움을 올해 10주년을 송파글마루도서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서 느껴보시는 어떨까요? 송파글마루도서관의 개관 1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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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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